2009-07-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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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회원노트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knowNew/index.htm?page_name=column_view&menu_key=10&uid=33257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이 시작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거시경제 전망역시 암울하기만 합니다.

또한 일부지역의 집값이 반토막이 되면서 자산 디플레가 현실화되고 있고 반토막을 넘어서 1/10 토막이 될거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기에 부동산 시장은 말그대로 혼돈의 상태입니다.

이렇듯 캄캄한 한밤중같은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필자는 얼마전 부동산을 구입하였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현재의 1/10 토막이 될거라는 주장도 있고 지금은 절대 부동산을 살때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왜 부동산을 구입했는지 나름대로의 투자철학을 밝히고자 합니다.

 

투자란 때를 사고 파는것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모든 투자는 때를 사고 파는것입니다. 

투자의 가장 단순한 원칙중 하나가 쌀때 사고 비쌀때 파는것입니다.

 

필자의 직업은 흔히 떡방으로 치부되는 공인중개사입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부동산의 최일선 현장에서 수많은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많은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인생의 많은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동향은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훨씬 많기에 가격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거시경제 침체로 인하여 그 영향이 부동산까지 파급되었기에 보통때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양질의 물건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시장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수많은 물건들을 접하고 분석을 하는데 최근처럼 양질의 물건이 많았던때가 없었기에 필자의 경험으로 10년만에 도래한 최고의 투자적기라 판단됩니다.

정말로 좋은 물건이 나오면 그때는 매도자 경쟁이 아닌 치열한 매수자 경쟁이고 현장조사를 가는 와중에 팔렸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때의 허탈함은 아마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것입니다. 

수많은 좌절을 겪었던 필자인데 최근이 더욱 호기인것은 펀드등 금융의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현금을 탕진한 사람들이 많고 이러한 유효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실수요 세력이 줄었기 때문에 치열한 매수 경쟁에서 좀더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필자는 많은 물건을 고객에게 소개하기도 하지만 자기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는 투자자중 한사람입니다.

시세이하의 급매물이고 가격대비 가치가 뛰어난 이른바 눈먼물건이 나왔을때는 솔직히 고객에 소개하기 이전에 본인의 친인척등을 동원해서 먼저 선도매수하는 이른바 찍기작업을 몇번정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도저히 가격을 이해하기 힘든 물건들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섣부른 찍기가 어려웠고 그나마 괜찮은 물건이 나오면 내가 찍기도전에 누군가가 먼저 떠가버리기에 아쉬움을 토로했던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미 누군가가 찍었을 것이라는 물건들이 아직도 살아있고 상상이하의 금액으로 호가가 조성된것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10년만의 최고의 호기라 판단되었기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난 한달동안은 여러가지 물건중에서 어느것을 살것인가 행복한 고민을 하였고 그중에서 최고의 양질의 물건을 저렴한 금액으로 얼마전 구입을 하였습니다.

 

명심하십시요.

모든 투자는 바로 때를 사고 파는것입니다.

지금은 양질의 물건을 저렴한 금액에 살수 있는 10년만에 도래한 최대의 호기입니다.

 

부동산은 비싸게 파는것보다 싸게 사는것이 훨씬 힘들다는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투자란 심리(心理)가아닌 소신(所信) 

경제는 심리(心理)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투자를 함에 있어서 한번도 심리적인면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투자를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몇번의 매수기회를 날린적도 있지만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남이 하니 나도 한다라는 부화뇌동(附和雷同)의 대표적 경우인 묻지마 투자로 인하여 폐가망신에 가깝게 몰락하는것도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직업상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특히 군중심리에 부화뇌동하여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 왔기에 그런 와중에 체득한 필자만의 소신이 있습니다.

 

그 소신은 바로 가격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물건도 거의 시세 반토막 물건이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매도자가 호가를 약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물건의 내재가치가 뛰어났기에 약간을 더주고 중도금,잔금없이 일시불로 매수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 구입한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현재 구매가에서 1/10 토막으로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저의 부동산 가격이 1/10 토막으로 떨어진다 해도 부동산이 있기때문에 부동산이 없는 사람보다는 풍요로울것이라는 소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부동산을 구입하였습니다.

또한 현재의 정세를 분석해보면 거시경제는 계속 침체될것이고 이를 막기위해 정책상 화폐의 급속한 공급확대가 예견되며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닌 전세계의 공통적인 상황이 될것입니다.

내년 하반기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될 확률도 있으며 궂이 그런 고물가 상황이 오지 않더라도 일단 현재의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부동산 시장에 또 다른 외부충격으로 나타날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의 모든 지역과 모든 물건에 그 충격이 나타나지는 않을것이고 아무 지역에 아무 물건을 산다고 모두 투자에 성공한다고는 보기 어려울것입니다.

이제 부동산 투자역시 아무곳의 아무 물건이나 과거처럼 오르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분야 역시 치열한 정세분석과 물건분석 없이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을것이며 철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소수만이 투자수익을 올릴수 있는 일반인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분야가 될것입니다.

  

외부경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투자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어야만  성공된 부동산 투자를 이룰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필자는 적어도 내년 3월전에는 또 하나의 물건을 구입하려 하고 있고 일정정도의 현금만을 남겨두고 이번에는 나머지 여윳돈 전부를 부동산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조그만 구공탄같은 종자돈이지만 앞으로 몇년안에 커다란 눈사람이 될것이고 또 다른 재투자를 통해서 저의 재테크 구조를 계속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것입니다.

 

명심하십시요.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올바른 자본주의 세계관을 가지고 성공된 투자를 통해서 돈에 휘청거리지 않는 풍요로운 경제자유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어느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투자철학과 소신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내 자산은 나만이 지켜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내 자산은 나만이 증식시켜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를 이루시어 지금보다는 풍요로운 미래를 건실하게 구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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