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민간아파트 7블럭 두산중공업(주)(시행사 인창건설) 668세대 
등 6개 블럭 5068세대가 23일 동시분양 된다.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개발될 운정신도시는 남북교류확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에 따른 혜택 등으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친수환경생태도시, 복합문화체험도시, 첨단정보인프라구축도시를 목표로 신도시 중앙에 용정저수지와 연계한 대규모 중앙생태공원과 인공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다 제2자유로(대화IC-상암), 김포-관산간도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 경의선철도를 복선으로 전철화하여 2009년 개 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6개 블럭 아파트 중 7블럭 668세대의 두산중공업 두산 위브는 단지 옆에 초등, 중학교, 동사무소, 파출소가 인접해 있고 단지 3면이 녹지로 싸여있으며 9블럭 690세대 남양건설의 남양휴튼은 중심산 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한데다 운정역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블럭 972세대의 월드건설의 월드메르디앙, 11블럭 624세대의 동문 건설 동문굿모닝힐은 중앙상업지구와 인접해있고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운정역과 인접해 있다. 12블럭 1390세대, 18-2블럭 724세대 삼부토건 삼부르네상스는 신도시 한 복판과 최남단 중앙에 각각 위치해 있고 단지내 실개천이 조성되어 있으며 18-2블럭은 단지녹지율이 45.5%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장점이 있으나 운정역과 다소 떨어져 불편한 점이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80㎡형은 3.3㎡당 870~900만 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113㎡형에서 175㎡형도 980~1천1 백만 원 선으로 일산보다 싼 것으로 나타나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인근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지역 주택수요를 상당수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전문가들은 운정신도시 청약가점 커트라인을 중소형 50점대, 중대형 40 점대로 보고 있으나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은 계약 후 10년,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은 7년간 아파트를 팔 수 없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해 안에 분양될 아파트는 6667세대이다. 한편 분양가심사위원회는 20일 사업주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해 블럭별 적게는 20억에서 많게는 43억 원을 전액 삭감하고 기타 법적가산비용 중 경관특화부분 등에 대해서도 삭감하였다.(파주타임스윤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