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5000만원밖에 없는 그대 - 그래도 재테크 방법은 있다

 

가진 재산이 전세금 포함해서 달랑 5000만원이고 다니는 회사의 월급도 쥐꼬리만큼 이거나 장사가 되지 않아 가족들 먹여살리기에도 버거운 서민들이 많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먹고사는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막막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포기해 버리고 그날 그날 일하고 저녁에 소주 한잔 걸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가 일쑤다. 다음 날에도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인생의 꿈은 아득히 멀어진 추억이 되고 5년 후 10년 후에도 오늘과 똑같은 삶을 살게된다. 이렇한 상황 속에서 5년 후 10년 후에도 이렇한 생활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잘나가는 사람들 만큼은 아니라도 단란한 가정을 꾸미며 행복하게 살 길을 찾을 것인가는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남 탓하고 앉아 있을 일이 아니다.

 

주거용 부동산을 사려고 혹은 재태크 목적으로 상담하러온 사람들을 만나보면 크게 두부류로 나눌 수 있다. 현명한 사람들과 현명하지 않은 사람들.

 

두부류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람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괜찮은 물건에 대해 있는 그대로 설명해도 그대로 믿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수많은 사기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기에 이제는 내말을 믿지 않아도 이해한다. 중요한 건 두 부류 사람들의 차이점이다. 지금은 많이 올랐지만 난개발의 대명사로 익숙했던 1-2년전 용인 신봉.성복.풍덕천.상현.보정 중대형 아파트들이 평당 7-800만원 할 대 이들 아파트를 매수할 것를 추천하면 처음에는 두부류의 사람들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1가구1주택 시대에는 소형아파트 몇체를 소유했던 사람들이 소형아파트들는 버리고 대형 아파트 하나만 가지고 갈 것이며 지역적으로는 강남에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벨트로 몰릴 것이이며 분당과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하여 그 벨트 중 강남 출퇴근도 가능하므로 향후 평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을 지나 평당 2000만원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지역이라 설명하면 현명한 사람들은 현명하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결단하고 현명하게 행동한 사람들이었으며 현명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우유부단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지금껏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럼 지금도 용인지역 중대형 아파트를 매수하여도 되겠는가? 자금여력만 따라준다면...여기서 자금여력이란 6억짜리 아파트를 사기위해서 6억원을 보유해야한다는 말은 아니고 3억원 정도 보유하고 대출이자를 부담할 수 있을 재정능력을 말한다...지금도 이들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매수해도 현재 버블 논란이 있지만 지금에 비해 30%정도까지는 더 오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5000만원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면 5-6억원 짜리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들을 부러워할 것만은 아니다. 그 사람들도 몇년전에는 당신과 같았지만 당신보다 현명해서 지금의 그 자리에 있으며 당신도 현명해지면 몇년 후 그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라.

 

어떻게하면 될까? 방법은 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차이점도 많지만 두 시장의 고수투자자들의 특징은 비슷하다. 주식에서 추천종목은 남들이 다 먹고 상투를 잡을 가능성이 많듯이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며 미래가치가 높은 주식을 매입하는 주식고수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고수도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 만이 고수가 되는 길이다.

 

최근 택지개발지구를 둘러보면 법적요건을 마추기 위하여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4평형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 지어봐야 사람들이 찾지 않을 것이고 설령지었다하더라도 인근지역 24평형 아파트 시세에 분양가를 마추다 보면 건설회사 입장에서도 남는 것이 없다. 따라서 1기 신도시나 5년 이상된 택지지구내 역세권 24평 아파트의 전성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이제는 대형아파트에도 많아야 4인 가족이 살고 2인 가족만 살고 있는 경우도 많다. 4인가족이 모두 성인이라면 모를까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의 자녀와 함께 거주한다면 24평형 아파트도 충분하다고 느끼면서도 현명한 사람들은 아파트 크기를 널려갔고 지금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육시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생활여건이 뛰어나면서도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 평촌 일산 산본 중동)나 택지개발지구(수원영통 고양화정행신 안산고잔 시흥정왕 등)와 같이 서울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하철역 반경 1키로미터 이내 역세권 24평 아파트는 조만간 오를 가능성이 다분하다.

 

고소득업자나 연봉이 보장된 상태가 아니고 아직도 전세집에 살고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이제는 24평 아파트를 살 시점이다. 5-7000만원만 있어도 된다. 1억5000만원짜리 아파트를 계약하고 거래가의 60%인 9000만원까지는 담보대출 받을 수있고 월40여만원의 이자만 감당할 수 있다면 이들 아파트가 2-3년 후면 2억 내지 2억5000만원할 때가 올 것이다. 단순히 투자 수익만 따져도 2-3년에 100% 수익율이라면 대단하지 않는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2-3년 후에도 올라가는 전세금 마련하느라 골머리 앓으며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다. 판교원가연동제 아파트를 장만하려해도 4억이 필요한데 이를 마련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망설일 것 없이 지금 24평 아파트를 사라. 분양 아파트 당첨은 확률게임인데 인생을 확률에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디지털태인부동산중개(주) 이재근 대표이사

(주) 디지털태인(www.taein.co.kr) 경기남부지사인 디지털태인부동산중개(주)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상선 조양상선 JLT Group(영국 로이드 금융 중개업체)에 근무했으며 디지털태인 경기북부지사 경매팀장, 디지털태인 경기남부지사장을 역임했으며 각급기관 경매컨설턴트과정강사로 활동 중이며 수도권 전역의 토지 아파트 상가 공장 등 매수 컨설팅업무에 종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