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모델하우스 \'북적\'

2007-03-13 07:58

http://blog.drapt.com/s2lim/12421173740282328

서울ㆍ수도권 모델하우스 '북적'

석관 래미안ㆍ파주 월드메르디앙 실수요층 문의쇄도

지난 주말 서울ㆍ 수도권의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는 실수요층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울 동대문 석관 1구역의 석관 래미안의 경우 1500명정도가 방문, 소형 중심으로 실수요층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목동 인근단지인 영등포구 고척동 대우 푸리지오나 파주의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에도 각각 3000명 정도가 내방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서울 운니동 삼성 강북주택문화관에 들어선 '석관 래미안' 모델하우스에는 주로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들이 몰렸으며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적용 여부에서부터 대출까지 다양한 상담이 이어졌다.

또 41평형 보다는 24평형 모델 하우스를 둘러보는 방문객과 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아파트를 장만해 주려는 실수요층이 주류를 이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석관 래미안은 24평형 일반 분양분이 84세대로 41평형(일반 분양분 55세대)보다 많은 데다 24평형 분양가는 평당 평균 1160만원대로 40%를 대출받으면 큰 부담이 되지 않아 작은 평형을 선호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고척동 '대우 푸르지오'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000여명이 방문했다. '목동 학군'이 매력으로 작용하는데다 평당 분양가(24평형 1050만원, 32평형 1200만원, 42평형 1300만원)가 저렴하고 녹지도 풍부, 내방객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 단지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소음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파주 신도시 내에서 분양에 들어간 교하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도 주말을 이용해 3000명 가량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드건설 서희석 과장은 "평당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에 비해 200만원 가량 저렴한 데다,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타운하우스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 타깃층인 인근 일산 신도시 내 주택 교체 수요층은 42%에 달하는 녹지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준환ㆍ 정순식 기자(pjh@heraldm.com)

펼치기 댓글(0) 스크랩(0)

다음글	타운하우스여서 다행?	전체글 보기
이전글	[스크랩] ‘타운하우스’ 용인에 몰려온다	전체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