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9 00:37
http://blog.drapt.com/psalms18/3180091215531439398 
자료출처 : 2011년 공세 대주피오레 황금의 궁전 된다.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cuc3213
| 한강신도시 시범단지 계약 해제 사태 |
| 계약금 떼이고…집주인들 "아우성" |
김포한강신도시 시범단지 역할을 하는 장기지구.
2006년 분양된 2655가구의 집들이가 한창이다. 그런데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집주인들의 표정이 그다지 밝지 않다. 입주 때가 되면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와 달리 분양가에 웃돈이 붙지 않은 집들이 많아서다.
장기지구 아파트 중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중대형 1164가구(이니스더원ㆍ우미린ㆍ반도유보라)는 입주 후에 집주인이 마음대로 되팔 수 있다. 전용면적 85㎡이하는 계약 후 5년간 전매할 수 없지만 중대형은 규제가 덜한 셈이다.
전매제한이 풀린 중대형이 매물로 나온다. 대부분 건설사들이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조건으로 분양했기 때문에 분양 당시 계약금만 들고 계약서를 쓴 경우가 많았다. 계약자들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돈을 넣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입주 후에 웃돈이 붙으면 되팔 생각의 가수요가 붙었던 것이다.
“원금이라도 건지자”…매물 속출
그런데 때가 좋지 않다. 요즘 아파트 매수 심리가 워낙 위축돼 있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없다. 장기동 S공인 관계자는 “계약자들이 웃돈은 포기하고 투입 원금만 건지겠다며 분양가에 이자비용을 붙인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이런 매물도 소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포시 시민봉사과 관계자는 “이번에 입주하는 장기지구에서 전매 신고가 들어온 게 한 건도 없다"고 전했다.
장기지구 중대형 중 이니스더원은 4월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우미린은 지난달 20일, 반도유보라는 지난달 30일부터 각각 입주개시했다.
10명 계약 해제 단지도 있어
계약자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사태도 벌어진다. 이니스더원을 분양한 이니스산업개발 관계자는 “지금까지 10명 가량이 계약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니스더원의 경우 135㎡ 315가구로 분양가는 3억9000만~4억1500만원이었다. 계약을 해제하면 계약자는 위약금조로 계약금 10%를 떼이고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도 물어내야 한다. 계약금 4000만원 가량과 이자 2000만원을 합해 6000만원 가량을 손해 봐야 하는 것이다.
장기동 D공인 관계자는 “오죽했으면 계약금 떼이고 이자비용까지 물어가며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가 나오겠느냐”며 “그만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우미린과 반도유보라는 입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계약 해제 건수가 없다.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입주 현황
아파트명 입주년월 ㎡(평형) 가구수 총가구수 분양가
제일풍경채 2008년 3월 112(34) 360 360 2억2700만~ 2억5000만원
이지 더원 2008년 4월 108(33) 290 290 2억2800만~ 2억4800만원
이니스 더원 2008년 4월 135(41) 315 315 3억9000만~ 4억1500만원
지웰 2008년 6월 109(33) 267 267 2억4500만~ 2억5400만원
우미린 2008년 6월 132(40) 232 402 3억7000만~ 4억4300만원
135(41) 34 3억7500만~ 4억5000만원
142(43) 34 4억 ~ 4억8000만원
155(47) 102 4억4000만~ 5억2500만원
반도 유보라 2008년 6월 125(38) 284 447 3억5700만~ 3억9500만원
151(46) 163 4억3800만~ 4억8500만원
자연앤 2009년 5월 109(33)분양 105 574 2억2500만~ 2억7500만원
109(33)임대 469 5800만원/월48만원
자료:각업체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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