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13년 상반기(1~6월) 아파트 분양시장을 결산했다.

▶ 전국 7만1천2백67가구 분양, 전년 동기 대비 1만2천6백가구 감소

2013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8만3천8백67가구)대비 15.0%(1만2천6백가구) 감소한 총 7만1천2백67가구(아파트, 주상복합 기준)가 분양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수도권 2만7천4백59가구, 지방광역시 1만1천8백24가구, 지방중소도시 3만1천9백84가구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1만9천4백84가구)보다 분양 물량이 40.9% 증가했다. 특히 경기 지역 분양 물량이 2만3천3백74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탄2신도시(7천7백73가구), 위례신도시(2천7백4가구), 김포시(2천7백12가구), 남양주시(1천6백42가구) 등 경기 지역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2천4백94가구, 1천5백91가구가 분양했다. 

지방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분양 물량이 각각 47.4%(1만9백18가구), 23.7%(9천9백27가구) 감소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 지역의 분양 물량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부산에서는 작년(9천6백가구) 분양 물량의 26.6%에 불과한 2천5백53가구가 분양했다.

지방중소도시에서는 경남 지역의 분양 물량이 많이 줄었다. 작년 상반기에는 1만4백2가구가 공급됐으나 올해에는 작년의 42% 수준인 5천9백34가구가 분양했다. 이외 강원, 전남, 충북 등의 지역의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1천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8백62만원, 전년보다 50만원 내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8백6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천1백94만원, 지방광역시 7백48만원, 지방중소도시 6백7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