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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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나홀로 아파트는 공급 물량이 줄고 저렴한 자금으로 내집마련과 큰 타입으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어 꾸준한 매매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4년 이후 연도별 1개동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하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권 1개동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0.29대책 후 2004년 강남권 매매가 변동률은 -0.11%, 강남구가 -0.08%로 하락했으나 강남권내 1개동 단지는 △ 강남구 3.21%, △ 서초구 0.6%, △ 송파구 1.67%로 상승했다. 2008년에도 전체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는 -5.5% 하락했지만 강남권 1개동 아파트 매매가는 △ 강남구 1.78%, △ 서초구 1.25%, △ 송파구가 4.9% 상승하면서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는 불황속에서도 안정적인 매매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 가구수 감소 추세 이처럼 강남권 나홀로 단지의 매매가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전체 나홀로 아파트 가구수는 △2004년 4만2천7백75가구 △2005년 6만6천9백32가구 △2006년 7만5천8백62가구 △2007년 7만9천8백62가구 △2008년 8만2천9백17가구로 2004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 가구수도 △2004년 1만2천5백10가구 △2005년 1만7천38가구 △2006년 1만9천8백57가구 △2007년 2만6백24가구 △2008년 2만1천2백5가구로 총 가구수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소규모 단지의 재건축도 이뤄지지 않고 강남권 내 주택 공급 택지가 부족해지면서 나홀로 아파트 가구수는 2007년 7백67가구, 2008년 5백81가구로 증가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 기간 나홀로 아파트의 매매가는 2~3% 정도 상승했다.   ■ 저렴한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어 내집마련과 갈아타기 적기 2008년 11월 현재 2개동 이상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강남구가 3천4백1만원, 송파구가 2천2백52만원, 서초구가 2천7백23만원이고, 1개동 나홀로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강남구가 2천1백38만원, 송파구가 1천4백21만원, 서초구가 1천9백35만원이다. 즉, 1개동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2개동 이상 3.3㎡당 매매가의 60% 미만 수준. 그러므로 1개동 나홀로 아파트는 주택 구입 자금이 단지형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내집마련 수요자에게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모님을 부양하거나 아이가 커 큰 주택으로 이사를 해야 하지만 자금이 부족할 때 나홀로 아파트는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3.3㎡당 매매가를 기준으로 2개동 이상 단지의 24형의 매매가가 6억5천만원, 1개동 단지의 32형 매매가가 6억4천만원이고, 2개동 이상 단지의 32형 매매가가 9억7천만원, 42형 1개동 아파트 매매가가 8억2천만원으로 자금 부담없이 큰 타입으로 옮길 수 있다.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는 강남권의 최대 장점인 좋은 학군과 학원가, 편리할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하락 조정을 받고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나홀로 아파트의 보유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불황기에도 꾸준한 매매가 상승을 보이고 있어 내집마련을 목적으로 하거나 자금 부담없이 큰 주택으로 옮기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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