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활용요령

▶금융기관이용은 이렇게

부동산 구입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현금을 모두 지불하고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권의 자금이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기도 하고 구입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산증식을 위해 주택구입시 금융활용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거나 집을 늘려 이사하려는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최근 아파트에 구입시 금융지원 및 금융기별 주택자금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러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주택구입시 금융기관이용 방법에 대해 체크해 두도록 한다.

첫째, 거래실적이 많은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거래실적이 많은 경우에는 주택구입자금대출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이용하는 금융기관 중 거래실적이 많은 곳을 선택해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 은행을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둘째, 은행의 특별상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금융기관별로 상품은 다르지만 근로자우대저축이나 내집마련 주택부금 등 금융기관별 상품에 따라 지원해주는 대출금리가 다르다. 따라서 앞으로 주택구입시 대출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금융기관별 대출금리와 조건이 유리한 특별상품에 주목해야 한다.

셋째, 장기대출시 가산 금리가 없는 은행의 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보통 은행에서 장기로 대출을 받을 때는 기간에 따른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가산금리를 폐지한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되도록 이런 은행의 대출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금융기관별 금리비교와 확정금리 및 변동금리를 체크해야 한다.

대출을 받을 때 금융기관별 금리비교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건설회사에서 알선해주는 대출금을 이용하는 경우 지원해주는 대출금리가 확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확실하게 체크한 후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다섯째, 본인의 소득수준에 맞게 대출한도를 결정해야 한다.

자칫 무리한 대출은 가계생활을 궁핍하게 맞드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 및 지출을 감안해 대출금 이자와 원금상환액수 등을 고려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 금융상식 이 정도는 알아야

은행의 금리는 실물경제의 지표를 반영해 주는 척도이다. 따라서 금리변동을 예측할 수 있어야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저축상품선택에서도 금리예측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제테크 상품선택은 시중금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만약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채권이나 부동산투자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예금이나 적립식 저축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며, 금융기관의 저축상품은 장기간 동일한 금리를 보장해 주는 확정금리 저축상품 등을 이용해야 한다. 이는 단기간의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금리가 상승할 때는 금융저축, 채권 등에 단기로 반복해서 저축해야 금리가 상승하는 만큼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즉 단기간 반복해서 저축해 목돈을 만든 후 다시 그목돈을 금리가 높은 상품에 저축하면 현재보다 높은 금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렇듯 금리예측은 저축상품선택이나 투자상품을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몇 가지 중요한 사실만 알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첫째, 경기가 상승국면이면 기업이 투자를 위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가 하강국면이면 기업의 투자의욕이 저하돼 금리는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수도 있다.

둘째, 통화량에 따라 시중에 돈이 많으면 금리는 떨어지고, 돈이 적으면 금리는 상승한다. 예를 들어 추석이나 설에는 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금리는 정부의 통화량정책에 따라 금리 변동이 이루어지므로 정부정책을 주시해야 한다.

셋째,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저축보다 부동산 투자 등에 자금이 몰리게 되고 저축하는 사람이 줄어 금리도 동반해서 상승한다.

넷째, 세금이 높아지면 금리는 상승한다. 이는 세금이 오르면 그만큼 세후 수익이 줄게 되어 저축의욕이 감소하기 때문에 저축을 유도하기 위해서 금융권의 금리가 상승한다.

다섯째, 환율이 상승하면 돈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금리도 동반해서 상승한다.

이와 같이 금리는 경기동향, 물가지수, 통화금융정책, 과세제도, 환율, 국제금리 등과 자체적인 요인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측면에서 금리를 예측한 후 재테크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