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 직접 둘러보니
- 1-5생활권 중앙행정타운 요지 입지
- 풍부한 배후 수요, 안정적 임대수익 기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충남 ‘세종시’의 인기에 거침이 없다. 분양을 했다하면 대부분 1순위 마감 행렬을 보이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지난 3월 세종시 내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오피스텔 세종시 1차 푸르지오시티가 최고 183대 1,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앙행정타운을 배후로 한 탄탄한 임대수요, 중심상업지구와의 인접성 등이 인기 이유다.

이번 청약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아쉬워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도 기회는 또 있다. 비슷한 입지에 호수공원, 금강 등의 조망권까지 갖춘 세종시 2차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   

닥터아파트가 충남 세종시 2차 푸르지오 현장을 다녀왔다.  

▶ 세종시 그 규모에 압도당하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465.23㎢ 규모로 서울특별시(605.25㎢)의 76.8%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부 및 공주시 장기면·반포면 일부 72.91㎢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 세종시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세종시의 규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개발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밀마루 전망대에 올랐다. 360도 조망으로 둘러본 세종시 개발 현장은 망망대해와 같았다. 그 규모가 어찌나 큰지 입에서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밀마루 전망대에서 개발 현장을 둘러보던 아주머니들은 1-5생활권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1-5생활권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요지이다 보니 앞으로의 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지는 눈치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도 1-5생활권을 최고 요지로 꼽았다. 세종시 첫마을 내 J공인관계자는 “1-5생활권에 주요 정부기관이 이전하면서 해당 지역과 인접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1-5생활권은 향후 세종시의 거점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 출퇴근 용이 쾌적한 주거환경 ‘일석이조’ 

1-5생활권 C20-2블록에 위치한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1~37㎡ 8백24실로 구성됐다. 중앙행정타운 내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단지 동쪽으로 호수공원이 조성돼 주거 쾌적성이 높다.    

 

오피스텔 내에는 회의실, 휴게실, 휘트니스 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마련하고, 각 세대별로 창고를 제공해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차에 대한 걱정도 줄었다. 세대당 1대씩 주차공간이 마련되기 때문. 분양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 도모를 위해 세대당 기본 1대씩의 주차공간을 확보토록 하고 있으며, 주차공간 확보 문제로 분양승인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했다.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는 인터넷과 신한은행 현장접수로 청약이 진행된다. 인터넷 청약의 경우에는 아파트투유 또는 국민은행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이며, 향후 당첨시 중도금 60%는 무이자융자로 지원된다.       

▶ 평균 프리미엄 5백~6백만원, 장기 임대수익처로 제격 

앞서 분양한 세종시 1차 푸르지오시티의 프리미엄을 알아보기 위해 세종시 첫마을 내 중개업소를 다녀봤다. 

K공인 관계자는 현재 남동향, 중층 이상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기준으로 평균 5백만~6백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했다. 다만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 분양을 앞두고 거래가 다소 줄어든 상황.

수익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아직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되지 않았고, 오피스텔 입주도 2014년부터나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예상 수익률을 선뜻 얘기하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분양받을 만 하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는 말로 답했다. 심지어 “세종시에서는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든 무엇을 분양받아도 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 진행이 순조롭고, 앞으로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해당 기관과 연계된 기업체들이 이전해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 에필로그          

세종시 취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다. “과연 나라면 분양을 받을까?” 현장을 직접 가보기 전까지 세종시 분양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밑그림을 그려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을 갖는지, 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