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둔 청약통장 이제 Big5 주요 신도시를 노려라\'

2007-11-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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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둔 청약통장 이제 Big5를 노려라'

서울 은평뉴타운과 송파신도시, 경기 수원 광교 및 파주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 수도권 청약자들의 최대관심사인 이른바 수도권 빅5의 분양이 가까워지면서 이들 지역의 분양가격과 청약가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택자들에게는 청약가점 커트라인 외에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전략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율 제로 아파트가 등장할 정도로 분양시장이 냉각된 상황에서도 최근 공동주택용지를 1차 분양한 광교신도시의 경우 택지청약률은102대 1을 기록하는 등 주택건설업체들도 이들지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청약대기자들이 수도권 유망지역에 청약통장을 사용하기 위해 신중한 청약전략을 세우고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5곳은 다음달부터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가운데 올 4분기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얼마나 될까?

◆분양가는 얼마 = 수도권 빅5 지역 중 가장 낮은 분양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청라지구로 3.3㎡당 850만원 안팎에서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14일 2단계 아파트용지를 용적률(150∼220%)을 감안해 3.3㎡당 331만∼373만원에 분양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건축비와 가산비용이 3.3㎡당 500만원선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송파신도시다. 이는 군부대 이전 부지여서 땅값이 다른 곳보다 저렴해 평당 900만원대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건설교통부도 ㎡당 272만∼302만원(3.3㎡당 898만∼997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은평뉴타운이다. 오는 12월 초로 분양시기가 늦춰진 은평뉴타운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전망이어서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3.3㎡당 최고 1523만원보다는 낮은 1200만∼1400만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주신도시는 3.3㎡당 900만∼1200만원대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85㎡ 이하 중소형은 900만원대 수준에서, 135㎡이상 중대형은 1200만원대에 책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 대체지로 주목받는 경기 광교신도시는 3.3㎡당 900만∼120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지방공사가 최근 광교신도시 1차분 공동주택용지 39만7904㎡를 공급하면서 ㎡당 공급단가를 아파트용지의 경우 평균 390만원선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 200∼230%, 택지비 586만∼631만원, 건축비 500만원(추정치) 등을 적용할 경우 85㎡초과 중대형은 3.3㎡당 1085만∼1130만원이 된다. 또 전용 85㎡ 이하 중ㆍ소형은 3.3㎡당 900만원대 중ㆍ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지난 6월 광교신도시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900만원에서 최고 1200만원에 내집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청약전략은 어떻게 = 수도권 유망지역 중 당장 연내 분양되는 은평뉴타운과 파주신도시가 무주택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이다.

우선 이들 지역 중 청약가점이 높다면 올 12월에 분양예정인 은평뉴타운을 노려볼만 하다.

최근 최근 래미안 용두 청약 결과 최고 인기 주택형의 가점 커트라인이 최소 60점 이상이어야 안정권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평뉴타운은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60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청약가점이 40점이상이라면 파주신도시를 노려보는게 좋다.

경기 파주신도시는 청약커트라인이 평균적으로 45점 내외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단지별로 단지별로 청약 커트라인이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도 65점 이상의 고점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인천청라지구는 35점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파신도시의 경우 2009년 9월에 분양예정이어서 가점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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