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청약통장 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고민들 하고 계신줄 압니다.

 

청약자격의 강화, 무주택우선공급 확대 등 갈수록 청약관련 규제는 강화되고 있고 버는 돈보다 항상 앞서가는 분양가를 보며 분통 터뜨리는 분들 계시겠지요. 언제까지 분통만 터트리고 계실 겁니까?

 

2005년 연말, 2006년 연초는 청약 플랜은 새롭게 짜는 시기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청약플랜을 짜야 하나?

 

 

예정기사는 예정일 뿐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최근 건교부와 주공측에서 발표한 판교분양 시기는 3월과 8월로 공급물량도 비교적 상세하게 명시가 돼 있습니다.

 

내년 판교 분양을 염두해 두셨던 분들에겐 아주 귀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함께 각 부동산정보업체들에서 발표하는 내년도 분양물량, 유망분양 기사 역시 스크랩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물론 몇개단지, 몇가구는 업체마다 차이가 있고 유망물량 역시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물량은 관심을 갖고 보셔야 합니다.

 

둘째 연초에 확정되는 건설사의 분양물량을 스크랩합니다.

 

통상 건설사의 분양계획은 2월까지는 확정, 발표를 하게 됩니다. 단 굵직한 사업의 경우 분양월 등이 확정적인 반면 그렇지 못한 곳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7~12월) 분양물량도 잘 바뀌는 편이기 때문에 하반기 청약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시세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브랜드의 건설사 홈페이지를 방문, 분양계획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청약대상을 정했으면 현장주변 시세를 파악하세요.

 

주변 시세는 분양가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물론 시세와 상관없이 터무니 없는 분양가를 책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가장 규모가 비슷한 최근 입주한 물량, 최근 입주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지역을 대표할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를 파악하세요.

 

내가 신청할 평형대의 시세가 얼마인지, 올해 혹은 작년에 얼마나 가격이 올랐는지 등을 파악하세요. 그래야 분양금액을 준비하는데 있어 금융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쉽습니다.

 

 

각 은행마다 마련된 상담실에 청약관련 상담실은 언제나 오픈돼 있습니다.

 

더 큰 평형으로 분양을 받고 싶으시거나 아니면 평형을 줄여 청약을 받고 싶은 경우, 연중 직장의 이전이나, 발령, 사정에 의해 이사를 해야하는 경우 청약통장의 관리 등 청약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이들 은행 상담실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닥터아파트의 묻고답하기코너나 다른 정보업체들의 상담실 등에서도 유무료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복잡한 사항이 아니면 대부분 청약관련정보는 무료 입니다.)

 

 

동시분양 제도가 폐지 됐습니다. 동시분양은 분양업체가 해당지자체로 부터 분양승인을 받아 같은날 청약접수를 받아, 당첨자 발표, 당첨자 계약 등을 똑같은 일정으로 분양을 하는 방법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맘에드는 분양단지가 동시에 할 경우 아쉽게 한곳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었지만 분양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선 장점이 있었던 제도 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각 분양업체가 임의로 시기를 결정, 분양승인만 받으면 어느시기에든 분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을 받기 위해선 일일이 확인하고 쫓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일정만 맞으면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당첨자 발표일 기준으로 발표가 우선인 물량을 최종적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