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제부지사 "유례없는 확장 추경으로 경제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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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지은 입력 2023.09.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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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유례없는 확장 추경을 통해 어려운 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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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경기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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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부지사는 22일 오전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9월 기우회 월례회에서 "어제(21일) 경기도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제1회 추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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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는 59조 원의 세손이 있었고 그리고 경기도도 2조 원 가까이의 세수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판단에 따라서 확장추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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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제 위기 속에서 경기진작·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당초안보다 1천여억 원 증액된 34조797억 원 규모로 도의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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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안에는 장기 미완료 도로의 신속한 착공 등을 위해 1천212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834억 원,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 정책금융 지원 957억 원, 소상공인 지원금 상환 유예 80억 원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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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부지사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제때 지원하지 못하면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경제적 위기를 극복 해 나가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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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부지사는 전국 최초 자원봉사자 쉼터버스 도입을 알리며 재난현장의 "안전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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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원봉사 쉼터버스가 이달 초 경기도에서 출발한다"며 "올해 자연·사회재난 등이 빈번했다. 예기치 못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도 발생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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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거답습식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부터 대처까지 근본적 변화 필요하다"면서 "특히, 위험이 상존하는 재난 현장에서는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자원봉사자, 의료진, 군인 등 일상회복 위해 애쓰는 분들의 안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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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부지사는 지난 7월 경북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주민을 찾던 중 급류에 휩쓸려 끝내 숨진 고(故) 채수근 상병을 언급하며 "허망한 희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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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쉼터버스 도입 계기로 자원봉사 현장의 안전, 봉사자 휴식 등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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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는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봉사자들의 부족한 쉼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됐다.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2033년 8월까지 1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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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우회엔 염 부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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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출범한 기우회는 경기지역 주요 공공기관장·학계·언론계·경제계·종교계 인사 등 170여 명·12개 조로 구성된 모임으로, 매달 한 차례씩 정례회를 갖고 정책제안과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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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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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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