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수원가구거리에 어린 친구들이 찾아왔다. 수원가구연합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2회 수원가구거리 가구대축제 행사 중 하나인 가구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필통도 직접 사포질해 보고 책꽂이를 만드는 과정도 지켜보면서 가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연장의 사용법도 배웠다. 


학촌유치원 장민자 원장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복진덕 회장은  "앞으로 헌 가구를 리폼해서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기부행사도 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가구대축제는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며, 마지막 날에는 다양한 공연과 권선1동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운영, 가구 만들기 체험행사 등의 행사와 폐막식이 진행되며, 폐막식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경품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시몬스침대 등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가구거리는 농수산물시장사거리에서 권선사거리까지 가구점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남문에 있던 가구점들이 개발과 함께 이 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형성된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