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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미술관…‘먹방’ 찍어도 되겠네 |알림_전시.행사 등

2021-01-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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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미술관…‘먹방’ 찍어도 되겠네

올댓아트 권재현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입력2021-01-24 11:31 입력시간 보기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체험해보는 전시 <미미 味美>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수원, 화성, 오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의 작가를 대상으로 ‘맛있는 느낌의 주제 및 소재’를 주제로 공모를 받아 선정한 권현정, 김은하, 보름, 이두한, 임민정 등 5인의 작품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입안에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전시 전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했습니다. 개인이 음식하면 떠올리는 경험에서 출발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의 기억을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전시입니다.

권현정, 솜사탕과 진저브래드맨, 페이퍼클레이, 15x15x45cm 진저브래드맨, 40x40x87cm 솜사탕 2020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1부 - 예술가의 멋대로 장보기

작품의 색과 형태를 잘 살펴보면 음식에 얽힌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권현정(b.1992)의 <솜사탕과 진저 브래드맨>(2020), <아이스크림>(2020)은 작가가 느끼는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사물 고유의 색이란 과연 뭘까 생각해보게 되지요.

권현정, 아이스크림, 페이퍼클레이, 40x40x80cm, 2020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내가 눈으로 보는 색이 진짜 색일까?

내가 맛을 느끼는 대로 색을 정의 내린다면?

내가 맛으로 느낀 딸기는 노란색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눈으로 보이는 색이 아닌 내가 느끼는 맛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해본 작업이다.

과일의 형태는 기존의 형태로 가되 색만 변형하여 관람자에게 묘한 이질감과 색채의 다양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 권현정, 작가노트 -

보름(b.1983)의 <식탁정원>(2020), <여름체리>(2020)는 기존 정물화처럼 음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그림자를 없애고 밝은색을 사용하는 등 감성을 음식에 투영했습니다.

보름, 여름체리, 장지에 분채, 45x62cm, 2020(왼쪽). 보름, 여름포도, 장지에 분채, 45x62cm, 2020(오른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익숙한 정물들이다. 하나의 과일을 화면에 꽉 채워 그리기도 하고, 보다 작은 형태의 과일을 반복해서 여러 개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각기 다른 사이즈로 표현한 작품도 있다. 밝은 색으로 표현된 개체들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또한 개체들은 그림자 표현이 되어 있지 않는데, 시각적 차원을 무시한 이런 표현은 개체간의 어울림을 강조하기 보다는, 각각의 개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보다 동적인 느낌을 드러낸다. 이러한 방식의 화면 구성은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친숙하고 익숙한 소재를 일반적인 정물화 구도를 무시한 채, 전통 방식의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한 나의 작업은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살고있는 삶의 형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또한 생동적으로 표현된 자연물은 나의 삶을 응원하는 매개체가 된다.”

- 보름, 작가노트 -

보름, 식탁정원, 장지에 분채, 90x117cm, 2020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음식과 얽힌 추억이 마냥 밝기만 한 건 아니지요. 이두한(b.1984)은 삶의 스트레스, 관계의 어려움과 공허함으로 인한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풀어내는 것으로서의 음식을 <그린룸(Green Room)>(2019), <타겟(Target)>(2018)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두한, green room 캔버스에 유화, 90x100cm, 2019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본인의 작업은 현재를 살고있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회화로 옮겨오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대인들은 사람과 일로부터 여러 가지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들 위에 약 대신 음식으로 덧바르거나 현실을 망각한 시간과 공간을 열망하는 것 같다. 삶의 스트레스와 관계의 어려움 그리고 삶의 공허함으로 인한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풀어낼 ‘어떤 것’을 찾고 있다. 본인이 보기에는 음식이 있는 공간과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장소를 찾아 헤매는 행위들이 현실을 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음식과 장소들을 고르는 것이 레저 활동처럼 보이기도 했다. 오랜 옛날 인류가 사냥과 채집을 통해 생계를 이어갔듯이 지금은 감정의 생계를 위해 다른 형태의 사냥과 채집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착각을 만들기 위해 육체를 살찌우고 현실을 잊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방황하는 듯하다. 음식과 공간을 통해 현실을 잠시 망각하는 현상이 흥미롭게 생각되었다. 잠깐의 아주 짧은 여행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이두한, 작가노트 -

이두한, Target, 캔버스에 유화, 100x100cm, 2018(왼쪽). 이두한, Food map, 캔버스에 유화, 160x140cm, 2019(오른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작품을 보며 떠오른 다양한 음식을 기록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전시공간 곳곳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마음껏 장을 보면 됩니다.

2부 - 예술가의 부엌

장보기 활동을 통해 음식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수집했다면 이곳은 다양한 재료들을 재구성하고 활용해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 요리하기’ 공간입니다. 기본 레시피는 작가들이 제공합니다. 요리를 못한다고,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주눅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임민정(b.1984) 작가는 기억 속 음식들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단순화한 작품 <부분과 전체>(2019), <분리된 평면 오브제>(20187-2018), <집합>(2020)을 선보입니다. 이 작품들을 보며 받은 영감을 토대로 관객들은 그저 마음가는 대로 손을 움직이면 됩니다. 음식의 기억을 상징하는 도형을 골라 붙이면서 ‘나만의 요리(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은 예술로 음식에 얽힌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하며 조형요소와 창작 과정 및 기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갑니다.

임민정, 분리된 평면 오브제, 혼합매체, 178.6X230cm, 2017-2018(왼쪽). 임민정, 집합, 혼합매체, 260x182cm, 2020(오른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나의 작업은 일상적인 물건의 형태에서 시작된다.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색과 인공적인 이미지를 수집, 기록하고 새롭게 배열해 표현한다. 형태와 색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움직임, 여러 질감과 틈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로운 화면을 제시하고 관객들이 자신만의 이미지를 찾기를 원한다.”

- 임민정, 작가노트 -

임민정, 부분과 전체, 혼합매체, 272x72cm, 2017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3부 - 예술가의 요리법

김은하(b.1995)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기억을 재구성한 <맛있게 드세요>(2020)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버려진 옷을 작품의 재료로 활용하여 먹는 순간에는 행복하지만 살이 찌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패스트푸드를 작품 속으로 불러왔습니다.

김은하 작가의 설치 작품들. Bon appetit!, 버려진 옷, 160x130x18cm, 2020(왼쪽). Bon appetit!, 버려진 옷, 135x97x8cm, 2020(오른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그래서일까요. 작품 속 햄버거와 피자조각이 마냥 먹음직스럽지만은 않네요.

“먹는 순간은 행복하지만 살이 찌는 스트레스와 함께 하는 패스트푸드들.

그것들이 내게 남기는 것은 안 맞아서 못 입게 되는 옷들 뿐이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보이는 구제 옷들. 빠른 유행에 주인을 잃어 버려진 옷들 가지각색의 사연이 있는 옷들이 많이 보인다.

그렇지만 난 아직 빠르게 흐르는 시대에 같이 휩쓸려 가기엔 낯선 사람이라고 느낀다.

그렇게 쌓여있는 옷들을 보면 자존감이 떨어져 버린 ‘나’를 대변하는 생각이 든다.

싫어도 어쩔 수 없는걸, 이 작업들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 되었다.

그렇게 미워하고 좋아하던 것들로 뭉쳐 이루어진 모습. 하지만 먹지는 못한다. 단지 그림의 떡일 뿐이다.”

- 김은하, 작가노트 -

저마다의 방식으로 요리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여러분 머릿속에도 뭔가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겠지요? 2부에서 만든 ‘나만의 예술요리’에 냄새와 맛을 더해 레시피를 상상하고 짧은 글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된 활동지에 ‘레시피’를 적어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전시장의 끝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처럼 전시의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음식과 관련한 작품을 보며 직접 음식(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상시로 감상 교육과 셀프 창작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3월부터는 초등 단체 프로그램 <맛 보는 미술사>, <아티스트 토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시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합니다. 사전예약제를 통해서 참여 가능합니다. 단체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토크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하는 게 좋겠습니다.

전시 전경 ㅣ수원시립미술관 제공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음식’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미술관 경험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수원미술전시관은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미미 味美

2020.12.22(화) ~ 2021. 5.28(금)

*기간 내 화~금(월요일 휴관)

10:00 ~ 18:00(입장마감 17:00)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Ⅱ, 시청각실

관람비 : 무료

suma.suwon.go.kr

문의 : 031-228-4107

자료 ㅣ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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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철역에서 경기옛길의 아름다움 사진전시회 - (수원역, 의정부역 등 전철 |알림_전시.행사 등

2020-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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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철역에서 경기옛길의 아름다움 사진전시회 - (수원역, 의정부역 등 전철역 6곳에서)

강세근 기자

승인 2020.12.02 09:52

‘2020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사진 수상작 릴레이 전시회 개최

전철역 6곳에서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사진 분야 출품작 전시

대상-영남길(수내동가옥)과 우수상-삼남길(오산 독산성), 평해길(정약용 유적지)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수원역, 의정부역 등 전철역 6곳에서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사진분야 수상작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앞서 7~9월 진행한 공모전에서 경기옛길 사진, 영상, 웹툰, 스토리 4개 부문 총 154점의 출품작 중 31점의 우수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중 사진분야 수상작 9점에 대해 경기옛길이 지나는 시군의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을 순회하며 사진전을 개최하고, 영상ㆍ웹툰ㆍ스토리 분야는 경기옛길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진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3주동안 접근성이 좋은 전철역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보다 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옛길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수원역과 경전철 용인시청역(12.7~12.13), 의정부역과 안양역(12.14~12.20), 양평역과 평택역(12.21~12.27)에서 개최된다.

이정식 도 문화유산과장은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져 있는 경기옛길 사진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선조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경기도는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을 시작으로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을 복원해 운영중이며, 올해 평해길(구리~양평)을 조성했고, 내년부터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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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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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세계총회·학술대회 유치 |알림_전시.행사 등

2020-10-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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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세계총회·학술대회 유치

해외진단검사 전문가 500여 명 비롯해 40개 국 9,000여 명 참가 예정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도가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학술대회(IFBLS-2022 KAMT)를 유치했다.

세계임상병리사연맹(IFBLS)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회원국 투표를 거쳐 수원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서울시·인천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체계화된 개최 지원, 수원컨벤션센터의 최신 회의 시설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IFBLS 학술대회는 40개국 9,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도 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와 소셜 프로그램, 의료기기·시약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IFBLS-2022는 2022년 9월 중 5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국내외 진단검사기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회의 유치가 주춤한 데, K-방역의 주역이신 한국 임상병리사의 위상에 힘입어 IFBLS-2022 국제회의를 수원에 유치했다”며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임상병리사 연맹 세계총회 수원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수원시가 국제회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현성 기자 new1su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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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전시회 개최 |알림_전시.행사 등

2020-09-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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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전시회 개최

서동영 기자

승인 2020.09.29 09:16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

1995년 12월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협궤열차.(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박물관은 역사관 2층에서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틈새전(작은 전시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을 내년 2월까지 연다.

지난 12일 수원~한대앞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선 ‘느림보 협궤열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물과 사진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초부터 수인선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수인선 기관사로 일했던 김지형(83)씨가 입었던 기관사 근무복, 운행 종료(1995년 12월 31일) 기념 승차권을 비롯한 수인선 승차권, 운행 노선도, 일제강점기 수원역에서 판매했던 도시락 상표,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사진 등이 전시된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원시에 기차가 첫선을 보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려고 철도를 놓았다. 여주·이천의 쌀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1930년에는 수원과 여주를 잇는 수려선을 개통했고, 서해안의 천일염을 수탈하려 1937년 수인선을 설치했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수인선과 수려선은 수원과 여주, 인천을 오가는 사람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인선은 철로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1435㎜)보다 좁은 협궤(狹軌)열차였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762㎜에 불과해 ‘꼬마 열차’로 불리기도 했다.

도로망이 발전으로 승객이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중단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느림보 협궤열차는 25년 만에 표준궤 최첨단 복선전철로 돌아왔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은 2016년 2월, 개통했다.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안산 구간은 기존 도시철도 선로를 공유한다.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은 지난 28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관했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 소독제로 손을 씻고, 체온을 측정한 후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하는 사람은 안내데스크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전자인증을 하거나 안내데스크에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관람 인원은 시간당 40명 이하로 제한하고, 단체 관람은 불가능하다. 관람할 때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한다.

Tag

#수원일보 #수원시 #수인선 #수원박물관 #전시회 #협궤열차 #수원 #한대앞 #인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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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는 건강한 지구촌'…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국토교통부 국토 |알림_전시.행사 등

2020-09-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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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는 건강한 지구촌'…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송고시간2020-09-06 11:00

김동규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건강한 지구촌'을 주제로 한 '제15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가 7일부터 한달간 열린다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구촌에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구촌과 대한민국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를 중점 심사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3 용지에 그림을 그쳐 다음달 8일까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 우편 등 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우수학교상(1개 학교), 최우수상(2명), 우수상(6명), 장려상(12명), 특별상(5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상·최우수상 입상작 3점은 국제지도학회(IC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할 자격을 준다.

2019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 1등상을 받은 김민찬 군 작품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06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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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박람회 수원경향하우징페어, 수원메쎄서 성황리 개막 |알림_전시.행사 등

2020-07-2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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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박람회 수원경향하우징페어, 수원메쎄서 성황리 개막

강석오 기자

승인 2020.07.24 10:15

지역 주거 트렌드 반영한 다양한 특별전 함께 열려

주택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박람회 ‘수원경향하우징페어’가 23일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2020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수원경향하우징페어’는 200개사가 참가하며, 5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1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

수원경향하우징페어는 빈틈 없는 매뉴얼과 완벽한 방역으로 참관객의 발걸음을 이끌어 참가기업의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경향하우징페어의 방역은 전시장 안팎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와 전문 의료인을 상주시켜 체온 37.5도 이상인 사람들의 전시장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14일 이내 해외입국자는 입장이 금지된다.

등록 데스크의 풍경도 변했다. 올해 첫 도입한 무인 등록대(키오스크)를 통해 사람 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손 소독제와 소독기가 있으며, 모든 기물은 주기적으로 방역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금지된다.

철저한 방역과 매뉴얼 외에도 참관객을 이끄는 요소는 다양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원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주택건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특별전을 함께 열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모델링 1순위 ‘창호 특별전’에서는 진동/소음이 없는 매너스 자동 중문 ‘마스터테크’, 미닫이/여닫이/폴딩 기능의 특성을 하나의 문에 담아 낸 ‘한국피디도어’와 단열/기밀성을 높인 복층유리를 적용 신제품을 선보이는 ‘우와도어’, 독일 명품 창호 AT레하우 ‘패시브윈도우’, 원목 질감과 색감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창호 ‘알파칸코리아’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가한다.

‘전원주택 특별전’에서는 주택 설계/시공사와 무료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목조주택 전문 기업 ‘더원하우징’과 직영공사 시스템으로 꼼꼼한 시공이 가능한 ‘NH건설’, 교량용 PC BOX로 하루 만에 골조시공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암거주택을 제작하는 ‘비파디자인그룹’, 설계/시공부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아키’, 건축주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미래하우징’, 건축비 직불제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건축이 가능한 ‘나무집’ 등이 참여한다.

전원주택과 뗄 수 없는 관계인 ‘조경 특별전’에서는 야외 정원 용품 전문 기업 ‘신밧드무역’과 대형 썬루프 시스템 및 프리미엄 어닝을 선보이는 ‘엣지어닝’, 아름다운 정원 관리 필수품인 제초기 등 정원 기계 용품 전문 기업 ‘토야마코리아’, 태양광 조명 전문 기업 ‘코스모스환보’와 견고한 조립식 창고를 선보이는 ‘모노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드 소재 마감재와 그에 어울리는 홈퍼니싱 제품은 ‘우드 인테리어&가구 특별전’에서 볼 수 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PS몰딩과 참숯 루버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미가’, 대한민국 원목 우드슬랩 점유율 70%의 ‘대양목재’, 원목가구 전문 기업 ‘인까사’, 혁신적인 디자인 소파를 선보이는 ‘돈덴디자인’, 수납성 높은 실용적인 원목 가구 ‘샤미하우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세인트제임스’, 이탈리아 가죽과 원단을 사용하는 ‘씨던까사’ 등이 있다.

국내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의 협업을 도모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도 함께 개최한다. 참관객들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착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더치커피, 수제비누, 다육식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수원경향하우징페어 입장료는 정가 1만원이며 사전등록자와 수원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론칭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 기간 내 수원경향하우징페어를 방문한 참관객에게 휴대용 자동 줄자(선착순 1000명)를 증정한다.

한편, 전시 주최사가 건립한 최초의 전시장인 수원메쎄는 수원역 및 버스환승센터와 연결돼 있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전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경향하우징페어’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전시/이벤트 정보는 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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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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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1회 ‘도민 정책축제 나의경기도’ 개최-배태식 기자 |알림_전시.행사 등

2019-1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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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1회 ‘도민 정책축제 나의경기도’ 개최-배태식 기자


12월 6~7일 정책토론회-정책 홍보부스 운영 등

 
경기, 제1회 ‘도민 정책축제 나의경기도’ 개최

(배태식 기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정책축제가 지속가능한 ‘주민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토론과 숙의를 통해 의사가 결정되는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11월 1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서 국장은 “현대 행정의 패러다임이 주민을 고객으로 바라보는 관리주의 모형에서 능동적 협치 주체로 바라보는 주민협치 모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도민 참여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토론과 합의과정의 중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어 새로운 주민 참여공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알메달렌’과 덴마크 ‘폴케뫼데’ 행사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가나 지방정부 차원의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을 가진 다양한 집단 간 소통의 장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라며 “기회의 평등과 도민의 참여 활성화 도모를 위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형식의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크게 ▲개막식(비전선포식-콘서트) 및 폐막식(정책토론회 결과발표 등) ▲소통의 장(정책토론회, 우리이야기, 토크콘서트, 경진대회 등)▲정책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12월 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라는 비전 아래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숙의민주주의 기반조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군협의체 활성화, 도-시군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도민 주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의제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도민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 정책을 구현하는 정책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메인행사인 ‘소통의 장’은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청년들의 우리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정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는 500여 명의 도민이 주제 당 30여 명으로 나눠 8월부터 9월까지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토론의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종합 토론 및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우리이야기’는 동두천 청년협의회 30여 명이 참가해 ‘경기도민, 우리의 청년정책’을 주제로 이틀간에 걸친 토론을 벌이는 행사로 마련되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는 ‘너, 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참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아울러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팀이 경기도를 변화시킬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자웅을 겨루는 ‘새로운 경기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와 용인, 군포, 안산, 성남, 광명 등 5개 시군이 시군별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시군 열띤 토론회 경진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 등 민선 7기의 핵심 정책과 도내 주요 시군을 대표하는 정책이 전시되는 ‘도-시군 정책홍보’ 부스와 예쁜 이미지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플라워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끝으로 다양한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토론결과에 대해 종합의견을 나누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정책축제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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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사라지는 수원 인계동의 골목과 사람들 그려낸 ‘이주’ |알림_전시.행사 등

2018-12-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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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사라지는 수원 인계동의 골목과 사람들 그려낸 ‘이주’

<이주> 展, 12일까지 수원 대안공간 눈…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12명 참여




▲고인재, 인계동, 2018.
▲고인재, 인계동, 2018.



재개발의 사전적 정의는 ‘단독주택이나 상가들이 밀집한 불량주거지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새 주거지로 정비하는 사업’이나 우리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

소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作)에서도 재개발은 삶의 터전의 파괴, 상실, 비극은 물론 가난한 이들의 반복되는 가난을 보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졌다.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 한다는 재개발로 인해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 내 집이 사라지고, 정겨운 골목이 사라지고, 그 안에서 동고동락 했던 이웃들도 잃게 된다. 재개발이란 이름하에 어쩔수 없이 삶의 공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 그곳의 풍경을 담은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 홍채원, 인계동, 수원, 2018.

▲ 홍채원, 인계동, 수원, 2018.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수기사)가 마련한 <이주-인계동>展이 그것으로 오는 12일까지 수원의 대안공간 눈에서 열린다. 강관모 고인재 김미준 김태왕 남기성 남정숙 박김형준 이병권 이성우 이연섭 한정구 홍채원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원들은 인계동에서 40~50년간 생계를 꾸려나가던 주민들이 ‘팔달주택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는 모습,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 사람들이 떠난 후 폐허로 변해가는 골목 등을 100여 점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주하기 전, 이주한 후의 인계동 모습이 잘 표현됐다.


▲ 강관모, 인계동, 수원, 2018.
▲ 강관모, 인계동, 수원, 2018.



강관모씨는 ‘현금청산자 세입자분들은 이사 안가도 됩니다. 조합의 거짓말에 놀라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빨간색으로 ‘X 철거’라고 적힌 벽을 조명하며 노인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채원씨는 동네 이발관 아저씨, 고추 말리는 어르신, 이사가는 날 대문앞에서 선 할머니와 손자, 골목에서 닭을 키우는 아저씨 등 ‘인계동사람들’ 시리즈를 선보였다.

남정숙씨는 인계동의 가게 간판만을 찍어 기록했으며, 김태왕씨는 도심속 한옥 집 한채를 집중 조명했다. 또 김미준씨는 인계동 주민의 삶과 추억이 깃들었을 ‘의자’ 시리즈를 선보였다. 한정구씨는 드론 촬영으로 인계동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계동 파노라마’를 전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수원공고 운동장에 드론을 약 40m 상공으로 띄워 641장의 사진을 촬영해 정밀하게 합성한 뒤 한 장의 이미지로 탄생시킨 것이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회원들이 수원 인계동에서 활동 중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회원들이 수원 인계동에서 활동 중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고인재씨가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같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홍채원 수기사 회장은 “인물과 건물 가릴 것 없이 인계동의 변천사를 그려낸 의미있는 전시”라며 “재개발에 따른 이주가 가져온 애환과 향수를 관람객들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는 세월의 흐름과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수원의 옛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다큐사진 단체다. 2008년 창립,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권오탁기자 익스플로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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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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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동차 기술 산업전', 내년 4월23일 수원 컨벤션센터서 개최 |알림_전시.행사 등

2018-11-23 07:32

http://blog.drapt.com/jcyang/391131542925967703 주소복사

'2019 자동차 기술 산업전', 내년 4월23일 수원 컨벤션센터서 개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한다' 주제로 열려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기술의 현황 및 전망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019 AUTOMOTIVE TECHNOLOGY EXPO 자동차 기술 산업전’이 내년 2019년 4월2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19 자동차 기술 산업전은 ㈜마이스포럼이 주최로 올해 2월 개최됐던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과 7월 열렸던 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을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는 ‘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자동차 테스팅 기술 산업전’으로 구성된다.

자동차 전장 기술 산업전에는 재료∙부품, 가공기술 성형장비, 분석∙검사장비, 소프트웨어기술이, 자동차 경량화 산업전에는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검사∙시험∙평가, ECU 제조∙부품 광학검사장비, 자동차 센서, 카메라 모듈∙부품이 전시된다.

또 자동차 테스팅 기술 산업전에는 신뢰성 시험분석, 계측∙성능 TEST, 검사∙시험∙평가∙장비 시스템 분야의 품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유료 세미나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 참관객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엔지니어 오픈 기술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시를 주최하는 ㈜마이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기술을 선도할 핵심산업인 자동차 기술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관계자 및 관람객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회 참여는 내년도 4월22일 오후 5시까지 AUTOMOTIVE TECHNOLOGY EXPO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주요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업체들이 오는 2020년부터 상용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G 상용망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이끌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자와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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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10일 내외국인 하나되는 '다(多)어울림 한마당' |알림_전시.행사 등

2017-09-01 11:23

http://blog.drapt.com/jcyang/391131504232604529 주소복사

수원서 10일 내외국인 하나되는 '다(多)어울림 한마당'

 

수원외국인복지센터·연합뉴스 공동주최…2천여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 다문화가족과 내외국인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 문화를 체험하고 운동과 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잔치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수원시 후원으로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 지역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내국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키르기스스탄·중국·캄보디아·필리핀 공연단이 개막식을 앞두고 축하 무대를 꾸며 열기를 북돋운다. 참가팀들이 나라별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입장하면 개회식이 진행되고 팀별 응원전과 몽골·베트남·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의 공연이 이어진다.

명랑운동회 순서에서는 애드벌룬 배구, 낙하산 릴레이, 놋다리밟기. 희망탑 세우기, 풍선 꼬리 밟기 등이 펼쳐져 우승팀을 가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나라별로 부스가 설치돼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음식, 의상,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놀이터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코너도 마련된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수원YMCA,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외국인 지원기관들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법률이나 취업 상담도 펼칠 예정이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나누지 않고 다 함께 어울려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화성을 건설한 정조대왕의 못다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다문화 분야 취재와 사업을 비롯한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과거의 순혈주의를 완전히 벗어나 포용과 관용의 열린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다문화사회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회 통합을 위한 소중한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6 다(多) 어울림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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