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다른해 보다 유난히 추웠던거 같습니다.
이제 슬슬 봄이 오고 이사의 계절이 왔는데, 혹시 이사를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최근 2년간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꼼꼼이 살피고 잘 골랐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1달정도 살면서 "아, 이것이 조금 그렇네...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볼걸..." 이라는 후회를 가끔 하곤 합니다.
그래서 혹시 저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분이 계시다면 최소한 이런 것들은 챙기셔서 좀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제가 느낀 몇가지 주의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하수구 물 잘 내려가는지 확인 (물막히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2. 집안에 곰팡이 등 등 지저분한 곳들은 없는지 (예를 들어서 싱크대를 열어봤는데 주변에 까만점들이 있다면 바퀴벌레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바퀴벌레가 없더라도 미리 바퀴벌레 약을 시중에 있는 약을 침대 밑, 싱크대 속 등에 미리 배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압, 온수, 보일러, 세금계산 등은 어떤식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참고로 되도록이면 심야 전기를 사용하는 집이 좋습니다.)

4. 집안 도배는 잘 되어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불량이 있다면 입주전 도배를 해줄 것인지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전에 아무런 논의가 없다면 안해주는 집주인도 있습니다)

5. 큰 길쪽에 현관이 있는지? (혼자 귀가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택시타고 내리면 바로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아니면 골목길에 사람이 많이 다니고 밝은 곳일 수록 좋습니다)

6. 현관 자물쇠는 안전한지? (원룸의 경우 일반 아파트 보다 범죄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게 사실입니다. 요즘 전자키가 많이 나와 있으니 되도록이면 하나 장만하시는게 좋습니다)

7. 창문이 크고 주위환경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야 환기도 잘되고 괘적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8. 주위에 문화 생활을 할 만한 곳이 많이 있는지 (대형마트, 도서관 등)

9. 교통은 편리한가? (이것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잘 아실것 입니다)

10.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집주인이 성향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주인이 나쁘면 나갈때까지 힘들어 집니다.)

11. 수압은 적정한지 (일단 물이 잘 나와야 합니다. 가끔 집을 살펴보면 출근시간 등의 특정시간에 물이 안나오는 집도 있습니다.)

12. 화장실에 창문이 있는가? (창문이 없는 경우 관리를 소홀히 하시면 곰팡이가 잘 낍니다)

13. 창문의 위치가 어디로 되어 있는지? (다른 건물에 햇빛이 가로 막혀 있는 경우. 집안이 어둡기 때문에 마음도 어두워지고  전기세도 많이 발생됩니다.)

제가 기재한 내용보다 많은 주의점이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작성해 봤습니다.
최소한 사항만 주의해서 이사를 준비하신다면 조금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