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00:50

http://blog.drapt.com/iopl/1511091174233040513

자료출처 : 새로운 부동산 정보를 찾아서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hkong56

우리나라 연령별 인구구조가 '항아리형'으로 급변했다. 선진국형인 '종(鐘)형'을 거치지 않고 '항아리형'으로 바뀐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인구주택총조사 확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4728만명(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5년전보다 114만명(2.5%)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구규모는 세계 26위이며, 인구밀도는 ㎢당 474명으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위였다.

30, 40대 인구가 1623만명(34.5%)으로 10, 20대의 1387만명(29.5%)과 50, 60대의 870만명(17.7%)보다 훨씬 많았다. 전형적인 '항아리형' 구조다.

또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노년인구는 늘어나고 있어 '항아리형' 구조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중위연령은 35.0세로 1995년(29.7세) 2000년(32.0세)과 비교해 상승속도가 빠르다. 65세이상 노년인구는 2000년 300만명대에 진입에 이어 5년만에 400만명대로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1975년까지만 해도 후진국형인 '피라미드형'에 가까왔다가 1985년부터 '항아리형'의 조짐을 보이다가 1995년에는 '항아리형'에 근접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추세가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선진국형인 '종(鐘)형'을 거치지 않고 '항아리형'이 됐다"며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라고 설명했다.













여성인구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남성인구를 추월했다. 여성인구는 2365만명으로 남성인구(2362만명)보다 3만명 많았다. 0세 인구의 성비는 1995년 113.82에서 106.88로 안정화됐다.

종교인구 2497만명으로 불교(22.8%) 기독교(18.3%) 천주교(10.9%)순 이었지만 최근 10년간 천주교 인구가 크게 늘었다. 천주교 인구는 219만명이나 증가한 반면 기독교와 유교은 각각 14만명, 10만명 감소했고 불교는 40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산가족 인구는 71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5%였다. 북한에 부모를 둔 사람이 4만8000명, 자녀가 7000명, 배우자가 4000명, 형제자매가 7만6000명이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인구는 22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를 차지했다. 5년전보다 141만명(6.6%) 증가한 것으로 총인구 증가율보다 높아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인구는 1041만명으로 서울 인구를 처음 추월했다. 경기도 인구는 143만명(15.9%) 늘어난 반면 서울인구는 7만5000명(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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