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1월 11일 주간강서권동향] 구로구, 4차뉴타운 후보지 기대감에 매매가 상승

2008-01-17 15:33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4부터 1월 10일까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강서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매수문의가 전주에 비해 줄어들면서 대선 이후의 기대감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반면 4차 뉴타운 후보지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한 구로구(0.06%)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전세는 계절적 비수기로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조용한 분위기이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가 없어 거래가 어려운 상황.

[매매]

구로구 구로동은 4차 뉴타운 후보지로 언급되면서 그 일대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했다.

뉴타운 지정에 관해 정해진 것이 없으나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는 끊임없다. 단독주택과 빌라의 매물이 귀해 인근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이어져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이미 발빠른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여 현재 거래는 많지 않은 상태.

간혹 거래되는 매물은 시세보다 오른 가격에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구로동 현대상선 82㎡가 1천5백만원 상승한 2억2천만~2억4천만원, 칠성3차 89㎡가 1천만원 상승한 1억6천~1억8천만원이다.

동작구는 사당동 일대의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걸어서 5분 거리인 이수역은 서울지하철4,7호선의 더블 역으로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바로 맞은편의 방배동보다 3.3㎡당 4백만원 이상 저렴해 실거주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사당동 신동아4차 62㎡가 1천5백만원 상승한 2억2천만~2억8천만원, 우성3단지 82㎡가 1천만원 상승한 3억~3억8천만원이다.

반면 끝없이 하락을 보인 양천구는 그 속도가 잠시 주춤한 상태이다.

급매물과 저가매물 위주의 거래는 간간히 성사되나, 그 범위가 한정돼 있어 아직 상승세로 반전되기는 부족한 모습이다. 전주에 비해 문의전화도 줄고 향후 기대감도 한풀 꺾인 상태.

신정동 신시가지13단지 115㎡가 2천만원 하락한 9억6천만~10억5천만원이다.

[전세]

금천구는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예년만큼의 전세수요가 없어 집주인들이 가격을 조금씩 내리고 있는 상황. 특히 벽산타운1단지는 2천3백36가구의 대단지로 현재 물건이 풍부하고 중대형 아파트는 관리부담이 크자 세입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105㎡가 2백50만원 하락한 1억4천만~1억6천만원이다.

반면 구로구는 구로동 일대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지하철1호선 구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젊은 직장인들의 유입이 꾸준하고, 인근에 구로공단이 인접해 있어 근로자들 수요까지 더해져 현재 전세물건이 바닥난 상태.

또한 교육시설(구일초등,구일중고)이 바로 단지 안에 위치해 계약금을 미리 준비하고 대기하는 세입자들도 여럿 있는 모습이다.

구로동 한신 46㎡가 7백50만원 상승한 6천5백만~7천5백만원, 현대상선 8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1천만~1억2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