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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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전문가 칼럼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know/index.htm?page_name=column_view&menu_key=8&uid=27781

20대 후반의 나이는 밥먹고 살기 위한, 직업을 갖기 위한, 결혼을 하기 위한, 내집마련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이 주어지는 시기이다.

삶의 포부가 작아진다고 할 수 있으나 인생의 방향을 잡고 보다 현실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는 나이로 몇 년 후 아이들과 부모님과 주말에 나들이 가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 되는 시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생각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각자 생각들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기는 것일 것이다.

내년 봄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이 최소한 그 꿈을 빨리 완성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① 청약통장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필요하다.


직장에 맨처음 들어갔을 때, 아니면 학교에 다닐 때 부모님이 준비해 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청약통장은 대부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첨가능성도 그렇고, 무조건 청약통장을 믿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다고 통장을 해약 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새아파트를 당장 매입하는 것보다는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있고 비용도 나눠낼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므로 청약통장이 내집마련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고 언젠가는 필요한 것이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만약, 청약통장 없다면 청약예금보다는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는 분양받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수도권에 택지개발 지구 물량이 많고 공공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전환도 할 수 있어 향후 평형을 넓히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② 당장 중요한 것은 현금이다.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이지만 결혼 전 준비를 하는 경우라면 불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느니 그 비용을 현금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셋집도 되도록이면 깨끗하고 넓은 곳보다는 교통 좋고 임대비용이 적은 곳으로 해 사는데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목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는데도 계약금 20%를 내는데 분양가가 평당 1천만원을 넘어서 계약금만 24평형이 5천만원, 33평형이 6천6백만원이 필요하다.

즉, 청약을 통해 아파트 당첨이 되더라도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데도, 투자를 하는데도, 필요한 것은 현금인 것이다.

당장 보이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기반을 얼마나 빨리 마련하는가가 이 시점에 달려있다.

③ 상대적으로 보고, 너무 멀리보지 말자.


생애최초주택자금 대출이 시행되면서 처음부터 내집마련해 시작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신혼부부들이 매입할 수 있는 20평형대는 다른 평형에 비해 유독 잘 안 오르기로 유명한 평형대이다.

그러므로 보유를 통한 높은 시세차익을 얻기보다는 거주하면서 대출 비용을 갚아 목돈을 만드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

이자비용 정도의 시세상승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다.

이 때 상대적으로 내가 전세 세입자가 돼서, 내가 매수자가 돼서 매입하고 싶은 곳을 찾는 것이 낡은 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이사를 갈 때 매매를 쉽게 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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