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 예정지내에 있는 3개 군부대가 이전하는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토공은 이날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할 예정인 경북 문경시와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옮겨갈 충북 영동군,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예정지인 충북 괴산군에 각각 보상사업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부대 공사는 내년 8월 시작, 2010년 준공 예정

보상사업소는 다음달부터 기본조사에 착수해 11월중 보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에 보상완료할 예정이다. 군부대 공사는 내년 8월에 시작해 2010년 준공된다.

토공은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전사 등과 관련해서는 "9월중으로 이전지가 결정될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특전사 등 이전지 내달 결정

토공은 송파신도시내에 있는 군부대의 이전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009년 6월 송파신도시 주택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파신도시내 군부대 이전사업 본격화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내 위치한 3개 군부대 이전를 위한 보상사업소를 설치하고 각 부대별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육군종합행정학교, 학생중앙군사학교는 해당 지자체의 유치의향에 따라 각각 이전지를 결정하고 지난 6월 국방부와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군부대이전 보상사업소는 다음달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해 11월중 보상계약을 체결, 내년 4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8월 정도에 착공해 오는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이전하는 특전사 등은 9월중으로 이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군부대이전사업이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공 관계자는 "군부대이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송파신도시 전체 사업일정에 맞추어 아파트분양이 예정대로 2009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신도시와 군부대이전 사업의 시행자인 토공은 8.31 부동산종합대책 일환으로 국공유지를 활용해 강남권 수요대체와 주택공급확대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