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입찰장에서 부화뇌동하지 맙시다

2005-10-28 09:39

http://blog.drapt.com/chseol21/2110741130459950557

필자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10여년 넘게 주식투자를 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주식투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 시기라 생각한다. 필자가 왜 주식투자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욕심에 있었다. 10여년동안 주식을 하면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욕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왠지 손해보는 듯한 그러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경매에 투자를 하는 많은 일반인들 중 다음과 같이 욕심과 부화뇌동하여 실패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가령 시세 3억원의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권리분석과 차후 투자수익등을 감안하여 2억3천정도에 매수할 것을 마음속 깊이 다짐하고 입찰장에 갔는데 입찰장안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매수하려고 하였던 사건의 기록을 열람하는 것을 보고 생각했던 입찰가는 계속올라가 막상 입찰표에 기재한 입찰가격이 무려 2억9천만원까지 올라간 사례 등을 많이 보았다. 그러한 입찰자들은 개찰과정에서 자신이 최고가매수인으로 호창되자 마자 후회를 한다. 차순위매수가격은 자신이 최초 생각했던 입찰가보다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입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온다. 그러한 와중에 이런저런 소리도 들리고 하다보면 자신이 생각하고 왔던 매수가격보다도 많은 가격을 써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제발 입찰장에서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한 권리분석과 차후 투자수익을 예측하여 매수하고자 하였던 가격에 매수를 하기를 바란다. 경매물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것이 뻔하고, 그러한 가운데 지금 사고자 하는 물건보다도 좋은 물건이 나올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기 때문이다.

재테크로서 각광받고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공히 너무 서두르거나 욕심을 부리면 돈을 벌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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