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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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오윤섭님의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ysoh

오늘은 비단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온국민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관련 내용으로 부자노트를 작성할 까 합니다. 지난 10월 1일 풀햄전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다시 한번 우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박지성. 그의 활동상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부자노트에서는 ‘산소탱크’ 박지성에게 우러나오는 진정한 부동산 고수의 향기를 짧은 축구 지식을 부동산과 접목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고수는 시장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먼저 언론의 걱정과 달리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맨유 적응과정에 대해 자신과의 싸움일뿐이라며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10월 1일 뛰어난 플레이를 했다고 크게 기뻐하지 않으며 9월 24일 맨유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블랙번전의 플레이에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전을 위한 10월 4일 귀국한 박지성은 공항 인터뷰에서도 지난 9월 18일 리버풀전 '1분 출장'에 대해 "한번도 의식해 본 적이 없고 현재 출전시간에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일요신문 이영미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이 지난 7월 영국으로 떠나기 전 아버지(박종성)에게 한말을 보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 전 맨유에서 유명한 스타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10분 뛰는 것에도 만족할 것이고 다음엔 20분, 그 다음엔 전반전만 뛰는 선수라도 만족할 겁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반 니스텔루이나 웨인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뛸 날이 오지 않겠어요?” 부동산 고수가 되려면 박지성처럼 단기간의 성과를 두고 일희일비해서는 안됩니다. 자기만의 ‘눈’으로 시장을 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 부단한 노력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2. 고수는 시장에 이끌려가지 않고 주도한다 스포츠에서 훌륭한 선수란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내는 선수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야구나 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결과에 치우쳐 10월 1일 풀햄전 이전까지 박지성이 골을 넣지 못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자 라이언 긱스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고 성급한 예단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맨유의 4-3-3 포메이션에서 박지성은 공격수는 분명하지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전방으로 공이 투입될 때 2선에서 2차 공격을 시도하거나 상대방의 역습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경기장이라는 시장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풀햄과의 경기 후 "젊은 선수이지만 볼을 앞에 두고 보여준 움직임과 폭넓은 시야가 뛰어났다”고 칭찬했습니다. 8.31대책이후 부동산 고수는 보유세, 양도세 부담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는가 하면 급매물이 소진되고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면 가격은 다시 오를 것이라며 시장에 이끌리지 않고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고수는 실력을 쌓는데 최선을 다한다 수원공고 시절 박지성은 ‘앞으로 1년간은 축구부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서 체격과 체력을 키우라’는 감독의 말에 1년 동안 쉬면서 체격 좋은 선수를 상대하는 기술을 쌓으며 키가 10cm 크고 몸무게도 크게 늘려 2학년 후반기부턴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또 축구에 대한 욕심이 대단해 놀 때도 오로지 축구공하고만 놀았다고 합니다. 루니는 “훈련 중 박지성이 수비수를 향해 돌진해가면 수비수들은 박지성의 스피드에 어쩔 줄 몰라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퍼거슨 감독도 “지성이가 훈련할 때는 다른 동료도 따라잡기 힘들어 한다”며 “오죽하면 선수들이 ‘지성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툴툴댔겠느냐”고 말해 팀 동료에게 박지성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고수는 지금도 부동산 시장을 부자의 눈높이에 맞춰 분석하고 책을 읽거나 고수나 전문가를 사귀며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진정한 고수는 돈만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다 다시 일요신문 이 기자의 글을 인용하면 박지성의 진짜 꿈은 맨유도, 프리미어리그 정상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축구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박지성이라는 축구선수가 제대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만 있다면 축구로 인생의 희비쌍곡선을 달려온 시간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박지성의 꿈은 맨유에서 성공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집중 매집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고 돈만을 추구한다면 진정한 부동산 고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부동산 고수라면 미래가치를 볼 수 있는 능력과 미래가치가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를 갖고 가치투자를 해야 합니다. 가치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서 쓴다면 진정한 부동산 고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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