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0 16:50

http://blog.drapt.com/aty4690/536431136879430519

자료출처 : 앞선, 나의 단골 부동산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jeydee

누구는 IMF때 보다 더 심한 부동산 경기라고 하고 누구는 불황, 불황이라고 해도 이보다 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는 등 지금 우리는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의 한가운데에 있다. 지금의 부동산의 문제는 사람마다 그 해석의 방법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공통적인 문제는 팔려고 해도 팔 수가 없다는 것일게다.

그런데 부동산을 취급하는 그 어느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봐도 “부동산 잘 사는법”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고 있어도 “부동산 잘 파는 법”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없다. 사실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부동산을 잘 파는 방법이 뽀족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현장에서 수년간 부동산 중개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잘 팔리지않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가슴 앓이를 하고 있을 분들께 몇가지 방법이랄까 요령이랄까하는 말씀을 드리고자한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일단 팔겠다고 결심을 했으면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 물건이 얼마까지 했던 물건인데..' 라든지 '지난번에는 얼마에도 안 팔었던 물건인데..' 하는 등의 과거 회상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내가 구입했던 가격과 비교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든지 또 만약 지난번보다 수천만원 싸게 협상이 오고 간다면 지금 가격의 현금 가치가 그때 가격의 가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야한다. 또 '물건과 연관된 대출금 이자가 한 달이면 얼마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편이 좋다.

왜냐면 부동산 침체기 또는 쇠퇴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매도자가 생각하고 있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가 성립되게 되어있기때문이다.

특히 토지의 경우에는 많이 불리한 조건이라해도 현재의 원매자와 거래를 성립시키는게 좋다. 토지는 아파트등 과는 달라 원매자가 그리 많지도 않고 또 지금의 원매자와 협상이 깨지면 다음 원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재의 부동산을 팔고 수익성이 더 좋은 부동산으로 바꿔 투자하려는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수리해서 파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처분하려는 물건이 아파트나 주택이라면 일단 수리해서 파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일반적인 원칙은 임대의 경우는 수리해야 잘 나가고 매매의 경우에는 현상태대로 파는 것이 맞다. 이유는 파는 집에 돈을 들일 이유가 없고 또 수리를 했다고 해도 매입을 원하는 사람의 취향과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따라서 매입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한다. 우선 수리가 잘 된 깨끗한 집이 흥정을 붙이기도 좋고 설득력도 있다. 천만원을 들여 도배, 장판을 깨끗이 해서 팔려고 한다면 우선 다른 집보다 먼저 팔 수 있을뿐더러 그 방법이 천만원을 깍아서 파는 것보다 훨씬 유용한 방법일 수있다. 최소한 매매의 현장에서는 그렇다

매수자의 입장이라면 10년이 지난 씽크대 입주 때 그대로인 도배 장판보다는 상큼하게 수리된 주택을 선호할것이다. 취향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오십 백보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세금을 반드시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부동산 거래세, 예컨대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경우 최근 세제 개편 및 법령 개정으로 매우 복잡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부동산 거래를 하는 모든 개인이 전부 다른 규정을 적용 받는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개인이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어떤 것을 먼저 처분하느냐와 어떤 방식으로 처분하느냐에 따라 부담해야하는 세금은 몇천만원 도는 몇억이상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부분은 반드시 공인중개사라든지 세무사와 같은 전문가와 사전에 상의해야한다. 불리한 가격으로 파는 마당에 세금마저 조그마한 실수로 많이 낸다면 그건 정말 억울한 일리기 때문이다.

주거래 부동산중개업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

거래에 따른 세금문제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의 부동산관련 법률이나 규정들은 사실 개인이 그냥 쉽게 결정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하면서도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분야가 부동산이다

절대로 이걸 충동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옆집누구와 같이, 친구와 함께 상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정말로 심사숙고해서 단골 부동산사무실을 만들고 본인의 부동산 상황을 충분히 알려 상담해서 마치 주치의가 모든 것을 진단한 후 처방을 내리듯 개인별로 맞춤형 상담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실수없는 부동산 거래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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