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총 3개 단지에서 1천8백2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기나긴 장마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을 나서는 업체가 크게 줄었다.

날씨 영향으로 예정돼 있던 단지들의 모델하우스 오픈 시기가 대부분 미뤄진 가운데 금주에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2개 블록 국민임대 물량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LH가 공급하는 민락2지구 국민임대(A4,5블록, 총 1천7백86가구)는 지난 2009년 6월 장암지구이후 2년만에 등장한 신규 물량이다. 오랜만의 물량이기 때문에 의정부시 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 결과 또한 기대된다.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 열기가 뜨겁다. 특히 광주의 경우 1,2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하기 보다는 3순위를 통해 청약에 나서는 청약자가 월등히 많은 편. 광주 광산구 하남2지구 중흥S-클래스가 평균 9.5대 1, 남구 주월동 The1 3단지는 24.6대 1로 모두 3순위에서 마감됐다. 광주는 청약예 부금 가입자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적다. 게다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1순위 조건을 갖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통장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3순위 청약이 치열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반도유보라3차는 22일 금요일 모델하우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금주의 청약접수단지

의정부시 민락2지구 A4블록 (국민임대)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는 첫 공급을 앞두고 있다. LH는 A4,5블록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접수를 20일부터 시작한다. 단지규모(전용면적 기준)는 A4블록이 36~51㎡ 6백25가구, A5블록은 37~73㎡ 1천1백61가구이며 이중 청약저축 가입자 물량은 4백37가구다. 임대보증금은 9백40만~2천8백만원, 월 임대료는 9만~24만원에 책정됐다. 전세가로 환산하면 2천50만~5천6백80만원으로, 민락동 일대 소형아파트 전세가(7천만~9천5백만원선)와 비교해 60%정도 되는 저렴한 수준이다. A4,5블록은 민락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며, 송양초등이 걸어서 5분 정도면 통학할 수 있다. 부지 동쪽에는 광릉수목원과 용암산이 위치해 주변 녹지율도 높고, 민락천은 민락2지구 내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재정비될 계획이다. 주변 전세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고 의정부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간의 경쟁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 및 사업명	공급 면적	전용 면적	가구수	분양가	청약접수 시작일	문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2지구 A4블록 의정부민락2 A4블록(국민임대) 총 6개동 625(625)가구	52	36	356	-	07-20	1600-7100
	66	46	183	-
	73	51	86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2지구 A5블록 의정부민락2 A5블록(국민임대) 총 15개동 1,161(1,161)가구	37	26	157	-	07-20	1600-7100
	45	32	157	-
	52	36	198	-
	66AB	46AB	60	-
	67C	46C	120	-
	66D	46D	118	-
	73	51	351	-

금주의 모델하우스 오픈단지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47블록에 82~83㎡ 6백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22일 모델하우스 오픈 계획.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1,2차(1천2백53가구)와 함께 대규모 커뮤니티가 형성될 전망이다.

위치 및 사업명	오픈일	문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47블록 반도유보라3차	2011-07-22 (금) 예정	1599-2800

계약 및 청약접수 결과

연일 이어지는 장마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지난 13일부터 청약을 시작한 마포구 신공덕동 14번지 신공덕아이파크는 8개 타입 중 4개 타입(81A,82B,109A,109B)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현재 3순위 접수 중으로 무난히 순위 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며,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2011년 말 개통 예정으로 뛰어난 교통환경이 장점인 단지. 게다가 공덕역 주변지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아현뉴타운과 가까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방은 부산과 광주 분양단지가 청약 훈풍을 이어갔다.

부산진구 범천동 유림더블루수는 9개 타입 중 5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5.3대 1로 최고 경쟁률은 116㎡C가 19가구 모집에 4백65명이 접수하며 24.5대 1을 기록했다.

다양한 편의시설(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CGV)이 밀집한 서면1번가가 가깝고 부산지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비롯해 2호선 전포역 및 문전역 이용도 가능하다. 인근에 문현지구가 개발 중으로 배후주거지로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광주 광산구 하남2지구 내 위치한 중흥S-클래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9.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3순위에서 마감됐다. 택지지구에 위치한 만큼 교육, 편의 등 생활환경이 잘 갖춰졌고 하남산업단지가 가까워 수요층도 두텁게 형성돼 있어 투자자들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주 남구 주월동 The1 3단지가 평균 청약경쟁률 26.4대 1로 3순위 마감됐고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4블록에 위치한 남양산e편한세상은 1.4대 1로 청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