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소액투자처로 이목 집중된 동두천시 생연동

2008-06-17 08:25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소외 지역으로 시세가 저렴한 경기 북부도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호재와 매매가(3.3㎡당 3백91만원)가 경기지역 전셋값 수준으로 저렴해 소액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동두천시 생연동 현장을 다녀왔다.

>>다양한 개발 호재

1. 교통개선 풍부

가장 큰 호재는 2006년 12월 15일에 개통된 의정부~ 동두천 경원선 복선전철사업. 경원선을 통해 서울 강북권으로 진입하는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동두천 고속도로사업도 올해 말 공사가 시작돼 2011년 이후에는 완공될 예정으로 의정부 장암동~동두천 상패동을 잇게 된다. 총 45㎞, 4~8차선 규모.

2. 미군 반환공여구역 종합계획

동두천 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경기도 발전종합계획 공청회를 2008년 4월 30일 경기도청에서 실시했다.

2007년부터 캠플 님블의 일부분 반환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모두 반환할 예정이다. 총 34개의 반환공여구역 중 24개는 활용계획이 수립된 상태로, 대상지역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반환공여지 활용계획과 주변지역 계획 등 향후 일정에 대한 자료는 8월에 중앙발전위원회의 심의 후 10월까지는 사업계획(안)이 확정될 계획이다.

향후 동두천시는 경기북부부 성장동력의 핵심기능을 담당할 것이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향상 될 것이다.

<동두천시 반환공여구역>

<참조: 경기도청>

>>대표단지와 거래 분위기

-에이스1~5차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334~356번지 일대 위치한 에이스 1~5차 단지는 생연동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과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졌다.

대부분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이나 내부는 깔끔하게 정비돼 있고 단지 내에는 나무가 풍성에 마치 작은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아직 3.3㎡당 4백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 거래는 꾸준하게 성사된다. 매매가는 79㎡가 1억~1억1천만원, 82㎡는 1억4천만~1억5천5백만원이다.

또한 강북으로 진입이 수월해 출퇴근 수요층도 탄탄하다. 전셋값은 79㎡가 4천만~4천5백만원, 82㎡는 5천만~6천만원이다.

-대방노블랜드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714-5번지에 위치한 대방노블랜드는 15~15층 5개동으로 2005년 10월에 입주한 신규아파트다. 타입은 115~158㎡로 총 3백30가구가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생연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단지로, 뛰어난 조경과 고무우레탄을 깔은 놀이터는 아이들의 안전함까지 더해진 공간이다.

새 아파트라 현재 매물이 거의 없으며, 간혹 나올 경우에는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매매가는 115㎡가 2억3천만~2억5천만원이다.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됐지만 가격은 1억 미만으로 형성돼, 세입자들의 발걸음은 이어진다. 전셋값은 115㎡가 8천5백만~9천만원이다.

>>주변환경

서울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생연초등, 동두천중, 동두천고 등 교육시설이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

반면,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차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대부분 단지내 상가를 이용하는 편이다.

>>시세현황

2006년 12월에 개통된 경원선 복선화전철 개통으로 9월부터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7년에는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로 보합세를 유지하다 2007년 12월부터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여파로 동반 상승했다.

2006년 9월에는 3.3㎡당 2백88만원이였으나 2008년 5월에는 3.3㎡당 3백91만원으로 1년새 1백만원 이상 올랐다.

>>향후전망

최근 강북권의 아파트값이 오르자 경기북부에 시선이 옮겨 동두천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문의가 쉴새 없이 이어지고 매물은 이미 동이 난 상황.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대기자들이 10명 이상 있을 정도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워낙 저렴하다보니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서를 쓰고 시세로 반영된다.” 고 전했다. (문의: 생연부동산 031-858-6560)

한차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매물이 소진된 상태로 올해 말부터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연장 개통은 이미 시세에 반영됐고, 다른 계획들은 현재 계획 단계로 중장기적인 사업이기 때문.

눈앞에 보이는 시세차익보다는 개발계획들이 차근히 추진될 때마다 시세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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