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7 12:07
http://blog.drapt.com/yuridosi/2413571175915259714 
자료출처 : 시우빠의 아름다운 아빠뜨 만들기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am2508
2007년 1월부터 동탄신도시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제 제2기 첫 번째 신도시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날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동탄신도시는 제2기 신도시로서 분당, 일산 등의 1기 신도시보다
도시설계에 있어서 16~17년 정도 업-그레이드된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제1기 신도시의 모든 문제점을 보완하고, 건축기술도 향상되고,
주거에 대한 새로운 트랜드에 눈높이를 맞추다보면 동탄신도시가 보다 멋진 도시로
탄생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도심을 관통하는 센트럴 파크, 타 신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동탄의 랜드마크 - 메타폴리스, 바람통로를 감안한 아파트 배치, 주차공간의 지하화 및 단지내 테마 공원 설치, 자전거
시범도시, 유비쿼터스 도시 등등......
이렇게 도시의 하드한 측면에 있어서 완벽한 도시로 동탄이 건설된다는 사실은 상당부분
잘 알려져 있지만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생각을 갖고 살 지’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동탄이란 신도시의 색깔과 향기는 어떨까’ 이러한
소프트한 부분에 대하여는 별로 언급이 없었던 것 같다.
향후 동탄의 평가는 동탄이라는 도시의 지역 브랜드에 의해 좌우된다.
도시의 하드한 측면만 지역 브랜드를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다.
사실 대치동 아파트는 너무 오래되어 불편하다. 엘리베이터는 좁고 주차장도 불편하다.
상수도의 수압도 낮다. 재건축의 매력도 줄어 간다. (인근 양재천은 양호)
그렇지만 아파트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수준 있게 보인다.
그것이 지역 브랜드의 힘이다.
지역 브랜드는 그 도시의 하드한 요인에서부터 출발하지만 나중에는 그곳에 모여 사는 사람들에 의하여 결정되어 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동탄신도시에 대한 인문·사회적인 관점에서의 분석 및 예상은 동탄의 향후 지역 브랜드 형성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 본다.
동탄에 입주하는 사람들을 살펴 보면
1. 3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동탄 아파트의 당첨자 명단 (신문에 공표)을 종합해 보면 30~40 대가 80％ 이상이다.
-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공개 -
동탄은 무척 젊은 도시다.
일본에서는 노령화 문제로 진즉부터 고민해 왔다. 일본의 어떤 지자체는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상권 쇠퇴 및 지방 세수의 감소 때문에 갖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한다.
그러한 도시는 활력을 잃고 점점 쇠퇴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이제 노령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노령화가 한 도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지대하다.
반면 젊은 동탄 신도시의 특징을 보면
ㅇ 새로운 문화를 쉽게 수용하고 세계적 트랜드에 민감하다.
ㅇ 도시가 역동적이며 소비성향이 높아 상권이 번창한다.
ㅇ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다.
ㅇ 문화 욕구가 크고 동호회 활동이 많다.
ㅇ 메타폴리스가 이러한 활동의 지역적 구심점이 된다.
ㅇ 외국어 사용능력이 뛰어나며 인터넷 등 정보통신의 활용도가 높다.
ㅇ 지자체 공무원 등 주민 지원기관이 빠른 속도로 민주화 된다.
ㅇ 타 도시에 비하여 출산율이 높다. (정부의 출산 정책과 병행 검토)
ㅇ 가정의 의사 결정권과 소비의 중심이 여성에게 있다.
ㅇ 기타 강력한 소비자, 개인주의, 핵가족화, 합리적 가계 운영 등등
이러한 점들이 예상된다.
2. 동탄은 사실상 삼성타운이다.
동탄 인근의 삼성관련 기업을 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도시바삼성,
삼성전자서비스의 본사와 공장 및 500 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있다.
이중 반도체부문을 포괄하고 있는 삼성전자만의 2005년도 매출액은 57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국내 1위 매출액이며, 2006년도 정부예산 145조원의 40％ 수준이다.
이제 삼성전자는 화성과 기흥공장을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원공장을 디지털미디어를 비롯한 정보통신, LCD, 생활가전 등 삼성 전 분야의 R&D 기능과 마이크로나노 및 메카트로닉스 등의 신기술개발과 부문별 연구개발을 통합·조정하는 삼성종합기술원 등 가히
삼성의 두뇌들이 모두 모인 삼성디지털벨리를 계획하고 있다.
근무 인력도 기흥과 화성공장 총 4만여명에서 계속 증원이 예상되고, 수원연구단지에도
2만 5천명 정도의 인력이 근무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연구원이다.
반도체와 헨드폰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은 해외에서 이루어진다.
삼성전자와 기타 삼성SDI 등 삼성관련 기업 및 협력업체만 해도 근무인력이 10만 여명
이상으로 영통·매탄동을 중심으로 주로 수원지역에, 일부 용인지역에 산재하여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동탄 주변에서 동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동탄은 삼성전자와 명운을 같이 할 것이다.
산업혁명시대 번창한 영국의 철강산업 도시들은 철강산업의 퇴조로 몰락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보면 대구는 섬유산업의 경쟁력 상실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고,
경기도 이천은 하이닉스의 법정관리시 중심상가는 깜깜하고 잘 되던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스톱 되었다.
그러나, IMF 때도 잘 나가는 도시는 현대자동차 등이 있는 울산이었다.
지금도 울산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값도 평당 1,300만원이 넘는 곳이 많다.
동탄이 삼성타운이라는 의미를 해석해 보면
ㅇ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이다.
- 가족 중심의 생활 문화가 자리 잡는다.
* 입주민이 젊고, 합리적인 삼성 기업문화의 영향도 있다.
-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 출퇴근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다.
* 자전거 시범도시 (총연장 40㎞ - 자전거 도시라는 일산의 10배)
* 입주민을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 전개 가능
- 타 지역으로 이사보다는 인근 지역에서 동탄으로의 전입 수요가 더 많다.
ㅇ 내수경기의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소득 중산층 도시이다.
- 상권이 지속적으로 수준이 높아 진다. (서비스 수준, 문화와 결합, 객단가 상승 등)
- 입주민의 교육 수준이 높고 자녀에 대한 교육열도 높다.
- 문화 시설과 수준 높은 여가 활동이 늘어 난다.
ㅇ 삼성기업 관련 비즈니스 활동이 동탄 (메타폴리스, 중심상업지)으로 집중된다.
- 외국인 활동이 많다. (해외 바이어, 엔지니어, 해외 공장 근무자 및 외국인 연구원 등)
* 삼성은 글로벌 전략을 채택하여 생산, 판매, 기술개발, 부품·소재 및 생산라인 설치 까지 해외 협력도가
아주 높다.
ㅇ 수많은 삼성 협력업체가 주변에 입지하고 있고, 메타폴리스내 미디어센터 및 벤쳐센터 등 현대식 사무공간과 호텔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지원 된다.
- 도시가 활기 있고 국제화 된다.
- 삼성으로 인해 관련 3차 산업도 동시에 발전된다.
ㅇ 야간에도 활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 삼성 반도체의 24시간 3교대 가동, 연구원들의 늦은 시간까지의 연구
- 동탄신도시 빛의 거리 조성
이밖에도 동탄 인근에는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삼성 포함)에 속하는 기업의 본사가
총 32개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은 125개사가 있다.
기타 LG전자, 한국 3M 및 1,000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
결국 동탄은 서울과 같이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가 아니지만 삼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금융 및 내·외국인 사무실, 식음, 숙박 및 문화시설 등 3차 산업이 병행하여 발전하는 수도권 유일의 완벽한 자족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동탄신도시는 멋진 도시설계를 바탕으로 한 주거의 쾌적성, 젊은 입주민의 안정적
소득과 이에 따른 높은 교육 수준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동남부 수도권에서 최고의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동탄이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공식적인 자료가 없는 관계로 개인적인 경험과 예상이 많은 부분 가미된 점 양해 바랍니다.
펌) http://www.dongtannews.co.kr/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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