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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힘 9 |best

2010-02-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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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가려 했는데, 근처에 절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교회에 가서 반나절을 보냈네요. 한참을 이것저것 생각하며, 예전 제 아시는 분을 위해 잠시 기도를 했죠. 사람을 떠나 보낸후에 제사를 열심히 지내건 슬퍼하건 다 부질없는 짓이죠. 여러분도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 많이 하세요. 보내드린 후에 눈물은 그저 부질 없는 미련뿐 아무 의미도 없답니다.

지난 글 이어서 또 이야기 해볼까요?

현재의 모습은 ‘자본의 과잉공급’은 맞답니다.
자본의 과잉공급으로 인해서 위기를 이야기 하는것이죠.

이제 다음은 이 ‘슈퍼자본’들이 어디를 눈여겨 보고 있을까요?
바로 ‘중국’이란 나라겠죠.
중국은 지금 ‘슈퍼자본세력’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죠. 실은 아직까지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어느 정도는 방어하고 있지만, 이들의 싸움이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랍니다.
바로 ‘황금’때문이죠.

중국은 ‘슈퍼자본세력’이 과거 20년 전에 현재의 중국과 똑 같은 상황하에서 어찌 무참하게 무너졌는지를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그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황금’이라는 무기를 쓸 수 있답니다.

현재 금 보유량은 미국이 8100톤, 독일이 3400톤, IMF가 3200톤, 프랑스가 2500톤, 이탈리아가 2400톤, 중국이 1000톤, 일본이 750톤 정도 보유하고 있죠. 한국은 중앙은행에 14톤 밖에 없답니다.

일본의 미국 말 한마디면 꼼짝 못하죠?
일본도 금을 사고 싶지만, 미국을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죠.

하지만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소위 ‘깡패’와 같은 존재니 일본과 같지는 않죠.
만일 중국이 2조 달러를 가지고 움직이면 어찌 될까요?

온스당 1,000달러가 가정했을 때 미국이 보유한 8133톤은 온스로 따지면 286,883,133온스이고 이는 약 3,000억달러가 안되는 돈으로 사들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미국 통제하에 있는 IMF의 금 보유량도 1,000억 달러 정도면 살수 있고요.

역사이래 채굴한 금은 14~5만톤 정도 밖에는 안된답니다.
온스당 1,000 달러라 예상했을 때, 중국정부보유의 외환보유고로도만 절반을 살 수 있답니다. 그런 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황금을 빼고 이야기하면, 이는 전량을 다 사는 것도 똑같죠.

만일 중국정부에서 ‘슈퍼자본세력’에게 화나서 금을 매입하겠다고 선언한다거나, 지금도 하루에 매일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국채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찌될까요? 얼마 전 신문을 보니, 중국정부와 군 내부에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수출 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채권을 팔라는 여론이 나온다는 기사가 났죠? 이리 되면 어찌되나요? 달러는 폭락하고, 금값은 보수경제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1온스당 만달러는 불과 일주일만에도 가능한 이야기죠.

그런데 실은 그리 하기에는 여러 가지 계산하고 판단할 문제가 많답니다.
2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채권이 가치급락 할 요지가 있기에 쉽게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죠. 아직 중국은 발전해야 할 개발도상국이기에 돈은 더욱더 투자되야 할 수 밖에 없답니다. 거기에는 정치, 사회, 국가간의 여러 문제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고요.

중국이 개방을 했지만 사회주의 사회이기에 분명 돈을 발행하는 ‘화폐의 통제권’은 미국과 다르게 정부가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것은 눈에 보여지는 것뿐이죠.

만일, '슈퍼자본세력’들이 중국내에 선진금융기법을 통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개입, 중소기업과 정부기관에 대출을 해주고, 그 대출의 양이 중국정부은행에서 발행한 돈의 양을 넘어서게 되면 그때는 중국에서 움직이는 돈을 중국정부 스스로가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중국중앙은행의 ‘화폐발행권’은 있으나 마나 하게 되겠죠.

중국이 중국A주를 거래 못하게 하고, 홍콩H주와 심천B주만을 거래하게 하는데는 다 ‘슈퍼자본세력’이 중국 증시에 거품을 일으켜 중국인의 자산을 가로채지 못하게 하는데는 다 그런 이유가 있답니다.
예전 IMF전에 외국의 돈이 국내에 들어오면 좋은데, 왜 외국인에게 규제를 했는지도 다 그런이유이죠.

많은 분들이 '기축통화'가 유로화가 될것이다, 엔화가 될것이다, 중국돈이 될것이다 말이 많지만, 각 국가의 경제학자들 이것이 되는 길 다 알고 있답니다. 그냥 '금'이나 '은'의 교환을 담보하는 돈. 그러니까 엔화 1000엔을 일본은행에 가져오면 금 얼마를 바꾸어주겠다 담보만 하면 바로 그 돈이 기축통화가 되는 것이죠.

쉽죠?

하지만, 왜 그리 못할까요?
국가간의 이해관계 뿐 아니라, 자신의 자산이 '달러'의 폭락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슈퍼자본세력'이 없기 때문이죠.

세상에 좋은 책 나쁜책의 구별은 없답니다.
신문만 제대로 보아도 세상 흐름이 다 그 안에 있죠.

신문에 나와있는 것을 그대로 인용하면, 중국이 얼마 전 2010년 1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통해서 ‘지급준비율’을 두차례 인상한 것은 2009년 대도시집값이 24%나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고, 소비자 물가지수(CPI) 또한 11월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런 자산의 상승률이 2009년 12월에만 7.8%나 올라 ‘금융위기’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0년 1월 첫째주와 둘째주만 봤을때 신규대출이 1조1천억유엔(187조) 발생하니 중국이 상업은행 즉, 공상은행, 중국은행, 시티은행 등 대형시중은행에 1월부터 대출을 조절하라 지시했죠. 이런 시중의 유동성을 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면서, 무엇을 했을까요?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긴축정책을 펴는 동시에 2009년 대비 두배에 가까운 9조 6천억 유엔(1640조)을 투입해서 내수부양을 살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이 중국내에서도 그 많은 돈은 일부의 계층으로 쏠리고, 그 쏠리는 돈들이 ‘레버리지효과’를 통해서 과열을 일으키지만, 대다수의 계층들은 돈이 없어 내수 경기가 즉 ‘실물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돈의 증가. 즉 ‘통화팽창’과 ‘유동성의 증가’는 ‘자산의 인플레이션’과 ‘제품의 디플레이션’ 이 두가지 이외에 ‘자산의 재분배’라는 결과를 낳아서, 부자는 더욱 부자가,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랍니다.

중국은 경제발전이라는 명목하에 경제성장을 이루어야하는데 이들에게 가장 큰 벽이 있으니 바로 ‘슈퍼자본세력’일테고, 그렇다고 이들과 싸우자니 실물경제를 신경 안 쓸 수도 없고 양날의 칼 모두를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죠.

이들 두세력의 싸움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하지만,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자 이제 현재의 모습을 봐야겠네요.

‘달러가치의 하락’속에 ‘슈퍼자본’이라도 어차피 나중에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겠죠. 그들이 원하는 것은 뭔가요?

바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죠.
금으로 하자니, 금 양에 변동하여 돈을 만들면 경제의 규모가 작아져버리고, 금이란 스스로 통제하기에는 분산되어있고, 양이 적기에 쉽지 않답니다.

‘탄소배출권’을 아시죠?
이른바 국가별로 탄소의 쓰는 양을 돈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의 목표는 이곳에서 찾아야겠죠. 탄소를 누가 쓰던 말던 이것을 가지고 돈을 만든다는 것은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호응이 안되었죠. 바로 ‘자연과 환경’을 담보로 이제 돈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옛날에는 은행에서 ‘금’을 담보로 발행한 것이 ‘금교환권’ 이었고, 이것이 화폐였답니다. 이제는 ‘산소’, ‘물’, ‘녹지’, ‘탄소’등을 담보로 새로운 ‘교환권’을 만들어 화폐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죠. 아직까지는 먼 훗날에 진행될 일일 듯 보여지지만, ‘탄소배출권’까지 만들어 논 마당에 이들이 이것들을 담보로 ‘교환권’이란 신종 화폐를 만들날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리고 국민은 탄소를 썼다는 이유로 또 세금을 내겠죠.

2010년 ‘탄소배출권’ 시장규모가 우리나라 한해 예산규모와 비슷한 1,500억 달러(약 200조원) 에 다랍니다. 생각치도 않던 큰 돈들이 생겨난 것이고 시장규모가 이리 클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죠. 그리고 탄소배출권에 대한 시장규모는 내년과 내후년을 거치면서 수년내 1조달러에 이르겠죠.

국가별로 진행되는 돈은 찍어내고,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대안이란 이리 천재적인 ‘슈퍼자본’들은 항상 그 대상을 찾는답니다. 국가는 항상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을 화폐발행기를 돌려서 찍어냅니다. 국가의 채무는 매일 늘어나고, 또 찍어낸 채무는 돈으로 시장에 풀리고, 풀리는 돈은 유동성을 유발하니,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대상을 찾지 못하면 문제는 커지겠죠? 그렇다고 ‘출구전략’을 쉽게 할 수 있나요?
돈이란 일부 소수계층에게만 몰려있는 것이지, 표를 가진 다수계층은 없답니다. 이것이 문제죠. 돈을 많지만, 쓸 돈이 없으니 ‘출구전략’을 써야 해도 쉽지 않은 것이랍니다.

국가별 채무의 양은 여기에 적어 놓지 않겠습니다. 컴퓨터로 인터넷에서 ‘GDP대비 국가 채무’ 정도만 찾아보셔도 국가별 채무는 금새 나올테니까요.

자 이야기가 한참 길어졌네요. 과거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그냥 한번 쭉 보았네요.

이제 다음의 마지막 글을 오늘 저녁때 써야겠네요.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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