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트렌드는 초고층 주상복합이나 초고층 아파트가 인기지만
유행은 언제나 바뀌는 것이며 또 건강에 대한 욕구가 커질수록
흙과 나무와 가까이 살수있는 1층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인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견할수 있습니다.
현재, 고층이 인기인 이유는 건설하는 사람들의 홍보에 기인한다고 보면 됩니다.
1층 세대는 한정될수 밖에 없지만 고층은 엄청 늘려 지을수 있기때문에
고층이 좋다고 홍보해야 집짓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이득을 보는 겁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1층이 인체에는 고층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고들 합니다.
고압선이 지나가는 아파트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자파가 나온다고 사람들이 꺼립니다.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이 있어도 다이옥신 등 인체에 나쁠것이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고층에 살면서는 건강에 대한 걱정을 안하는 것인지 참 의아합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애들도 1층에 살면서 흙냄새맡으며 나무냄새 맡으며 살면
당장 감기 횟수가 줄어든다고들 합니다. 지표면과 접해있어 수분조절이 자동으로 되지요.
어릴적 부모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예전에 누에고치를 기르는 잠사 벽에 흙을 새로 발라주면
시들하던 누에고치도 그렇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반면, 잠사를 튼튼하게 짓는다고 벽면에 시멘트를 바르면 시들시들 죽어가고요.
사람도 누에고치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기는 차이가 나지만 사람이나 누에코치나 다같은 동물이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흙과 땅이라는 것은 건강에 좋습니다!

현대인들은 별의별 트집을 잡으며 그토록 건강을 챙길려고 하면서
왜 인체에 이득될 것이 별로 없어보이는 초고층을 더 선호할까요?
집짓는 사람들 상술에 놀아나는 어리석음이라고 밖에는 볼수 없습니다.
최근, 인천이나 파주나 강북이 그렇게 오를줄 누가 알았습니까.
1층세대도 언론에서 한번 되세김질만 해주면 뒤집어질 날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저층부는 도둑이 들기 쉽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도둑들은 고층을 더 좋하합니다.
저층은 방범시설이 좋고 경비원이 있어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고층아파트에서 도둑이 더 활개를 친다고 합니다.
디지털 도어록을 부수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1층같은 경우는 현관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경비가 있어서 도둑들이 감히 그럴 엄두를 못내죠.
사생활침해요? 누가 하릴없이 남의집만 들여다 보고 있을까요. 정신병자 아니면요.
남의집 들여다 볼려고 맘만 먹으면 망원경으로 고층아파트도 얼마든지 들여다 볼수 있어요.
저층은 순간의 실수로 창문에서 떨어져도 찰과상 밖에 안 입지만
고층은 순간의 실수로 이승을 떠날수도 있지요.

새가 아니라면 굳이 높이높이 올라갈려고 하는 이유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흙냄새 맡으며 수풀냄새 맡으며 살수있는
1층은 유익하다고 봅니다. 등잔밑이 어두운 법입니다.
특별한 조망이 나오질 않는 아파트라면 어중간한 고층보다는 저층이 백번 좋습니다.
비상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구요.
건설족들이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분양가를 비싸게 책정하니까 다들 고층이 정말 좋아서 그런가 생각하는데..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고층을 비싸게 받아야 건설업자는 그만큼 이득이죠.
만약 저층이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고 저층을 비싸게 분양한다면 고층이 분양이 안되어 건설업자들 줄도산하겠죠?? ^^

지금 저층에 사는 분들은 복받은 겁니다.
중간층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서 복받았고
살면서 감기약값 안들어서 복받았고
소음전쟁으로 아래층과 신경안써서 복받았고
엘리베이터 고장이나 고소공포증 없이 안정감있게 살수있어 복받은 겁니다.
저층에 대한 오해를 하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부뱅.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