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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따질것 없이 계약금 놓고 가세요" |우리동네이야기

2007-06-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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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야탑에 사는이의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jiw189

단지정보 : 신도시 분당

 
"따질것 없이 계약금 놓고 가세요"
 
[르포]동탄2신도시 외곽 용인시 남사면 일대 외지인들로 붐벼
 
"지금은 동탄2신도시 주변 지역을 봐야 합니다. 생각 있으면 계약금 놓고 가세요. 물건 나오면 그냥 사면 됩니다."

82번과 321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용인 남사면 난곡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U공인중개소의 박사장 말이다.

정부에서 동탄 제2신도시를 발표한지 하루가 지난 2일 오후 동탄2신도시의 외곽인 용인시 남사면 일대는 외지 사람들로 붐볐다. 고급 외제 승용차인 렉서스를 몰고 온 사람은 남사면 일대에 투자하기 위해 계약금을 맡겨 놓고 갔다. 사고 싶은 땅을 본 것도 팔고자하는 사람과 계약서를 작성한 것도 아니다. "물건이 나오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사겠다"며 중개사에게 거액의 돈을 맡겨 놓고 간 것이다.

박사장은 남사면 일대를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소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동탄2신도시에서 불과 2~3km 떨어진데다 용인시의 자체 개발사업부지(통삼리~봉무리~봉명리)와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한원CC와 한화프라자CC, 레이크힐스CC 등이 있다.

그는 "동탄2신도시 호재는 정부가 발표하는 순간 끝났다"며 "지금은 5년 이후를 내다보는 선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고 그 중심에 남사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사면 일대는 토지거래허가제한구역이라 1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이 필요에 따라 토지를 살수 있지만 이는 단지 법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이중계약 등 구체적인 편법을 귀띔했다. 올해 초 평당 25만원이던 절대 농지가 벌써 40만원대로 올랐고, 앞으로 3~4배는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82번 지방도로를 따라 남사면에서 3~4km 떨어진 동탄면 장지리를 찾았다. 이 곳은 동탄2신도시 예정부지에서 1~2km 벗어났지만 역시 매물을 찾을 수 없다. H공인중개소 송 사장은 "외지에서 나온 물건이 있는지를 문의하는 전화가 수시로 오고 있지만 급매물이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H공인중개소에는 '개점 휴업'상태인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동탄2신도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벽면에 붙은 대형 지도에는 동탄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구역이 빨간 점선으로 구분됐고, 인근에 개발 예정인 택지지구와 제2 경부고속도로 및 확장될 지방도로 등이 빠짐없이 그려져 있었다. 마치 정부의 신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종합상황실을 옮겨 놓은 듯 했다.

송 사장은 상황판에 표시된 주요 지점들을 가리키며 향후 개발계획과 최근 가격 현황 등을 브리핑했다. 수없이 반복적으로 해본듯 막힘이 없었다.

기흥IC에서 오산IC로 향하는 317번 지방도로를 따라 동탄면 오산리에 위치한 D부동산컨설팅을 찾았다. 이 부동산중개소 성사장은 "동탄2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한 317번 도로 주변은 평당 500만원이고 도로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임야도 100만원대로 치솟았다"며 "이 지역의 현재 시세가 100%라면 앞으로 20%는 더 올라야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2억원의 소액자본으로는 동탄 내부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며 "차라리 5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될 82번 도로 주변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82번 도로는 조만간 확장공사가 시작되는데다 앞으로 제2경부고속도로와 양지~분당~용인(남사면)~안성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연계해 개발 가능성이 크다는 것.

차를 돌려 82번 도로를 따라 동탄2시도시 좌측 외곽지역인 321번 도로를 따라 기흥IC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자동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논길인데도 고급 승용차들이 눈에 띄었다. 이미 발 빠른 수도권 투심이 이 곳까지 미쳤다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갔다.

동탄 1신도시에서 차로 5~10분 거리인 오산시 원동에 들어서는 '원동힐스테이트'(443가구)는 신도시 발표 이후 계약률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달 31일까지 1-3순위 당첨자 정식 계약에서는 계약률이 85%였으나 2일 현재 선착순 계약을 포함해 95%까지 올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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