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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큰 손들도 "관망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 |우리동네이야기

2008-07-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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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전문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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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정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사례1 = 서울 강북 도심에 5층짜리 빌딩과 상가 여러 개를 보유한 K씨는 올여름 일찌감치 외국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수십억 원의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투자자이기도 한 그는 요즘처럼 경기침체에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현금 보유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K씨는 "올 연말이 지나야 주택 등 부동산값이 바닥권에 도달할 것 같아 당분간 투자를 쉬기로 했다"며 "이럴 때는 '관망'이 최고의 투자 전략"이라고 귀띔한다.

#사례2 = 과거 빌딩 투자로 100억원대 부자가 된 P씨는 요즘 강남에서 급매물로 나온 빌딩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빌딩 가격이 많이 올라 지금 당장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만약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지면 더 좋은 조건의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P씨는 "주택과 상가, 토지시장이 상당 기간 회복되기 힘든 데 반해 서울 도심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빌딩 수요는 있을 것"이라며 "빌딩 중개 네트워크를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액자산가인 '큰손'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작정했던 투자를 보류하거나 투자 시기를 늦추는 등 잠시 쉬어가려는 것이다.

중소형 빌딩 중개와 관리업체인 포커스에셋 김민수 사장은 "대부분 부자들은 주택이든 빌딩이든 값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부동산가격 '바닥을 향해 가는 중' =

17일 시중은행 영업본부장과 전문가에 따르면 고액자산가들의 눈에 비친 부동산시장은 '바닥을 향해 가는 중'이다.

한 시중은행 강남지역 영업본부장은 "고액 자산가 중에도 주식과 부동산 양쪽에 돈이 묶여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주식이나 부동산이 바닥에 도달할 때에 대비해 일단은 유동성을 확보해 두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털어놓았다. 현금화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나 3개월짜리 단기예금 등으로 은행에 넣어두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동산팀장은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 매입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며 "빌딩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자산 디플레이션 염려로 이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대부분 자산가들이 경기 불안으로 현금유동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별한 소재가 없는 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도 "외환위기 때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산가들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 '슈퍼리치' 오피스빌딩 매매는 활발 =


하지만 고액자산가 중 100억원대 이상 '슈퍼리치'의 움직임은 다르다.

이들 거대 부자는 오피스빌딩 등 고가의 수익형 부동산을 물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남권에서는 빌딩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100억원 이상의 빌딩 매입 의뢰를 100건 이상 받았지만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강남권에서 50억~60억원대 빌딩 매물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100억원대 빌딩 매물 찾기도 만만치 않다. 이에 반해 10억~30억원 자산가들은 주택과 상가뿐 아니라 빌딩 매입도 꺼리고 현금을 보유하면서 한 박자 쉬어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고 팀장은 "세금이나 대출 규제가 완화돼야 부자들이 부동산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무리한 대출, 단타 투자 금물 =

요즘과 같이 경기가 불안할 때 굳이 부동산 거래를 해야 한다면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무리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유효 수요와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투자용으로 너무 큰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거나 다운사이징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가 나빠질수록 큰 주택보다는 중소형 주택을 선택하고 불황기에도 비교적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역세권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토지는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주목하되 여전히 규제가 많은 만큼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상가는 경기가 풀릴 때까지 당분간 투자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 데다 오는 9월부터 전매제한 규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서울 용산이나 강남ㆍ마포ㆍ중구, 인천 송도ㆍ청라 등 수요가 풍부한 곳을 노려볼 만하다.

[장박원 기자 /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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