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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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김인만의 아파트투자 전문가클럽 아투/ATOU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mgrid

3억 있으면 9호선 역세권 노려볼만…'금리 리스크' 대비해야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가격이 싸거나,입지가 좋은 물건은 매수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다만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투자에는 신중해야 하며,금리가 낮다고 해서 무리한 대출을 얻어 투자에 나서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소액 투자자들은 아직 급매물이 남아 있는 강북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단지 등은 지금 사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집값이 현재보다 10%가량 떨어질 때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저금리인 만큼 어느 정도의 대출은 괜찮지만 대출액이 집값의 40%를 넘으면 위험하다"며 "지금은 연5% 안팎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금리가 더 떨어지기는 힘들고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경우 정부가 통화 환수에 나서면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택 투자의 경우 보통 3~5년은 돼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권대중 레피드부동산연구소 대표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계약금만 있어도 투자할 수 있고 잔금을 치를 때 쯤이면 집값이 올라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1억원의 여윳돈이 있다면 경기나 인천권의 미분양 아파트를,3억원 정도가 있다면 서울 미분양 물량에 투자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광일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 부장은 "최근 값이 많이 뛴 재건축 및 신규 아파트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선호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는 아직도 고점 대비 80%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매입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액(여유자금)별 투자 유망 지역 및 아파트단지로 △3억원 이하는 9호선 역세권지역(가양동 당산동 흑석동) △3억~5억원은 강동구 재건축아파트 △5억~10억원은 개포주공,둔촌주공,동부이촌동 아파트 △10억원 이상은 잠실 신축 아파트,압구정현대,반포주공,잠실주공 5단지 등을 꼽았다.

곽창석 나비에셋 사장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은퇴하면서 내년부터 월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광화문 여의도 테헤란로 등지에서 값이 싸면서 월세가 잘 나갈 만한 아파트에 투자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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