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LCD에 협력단지 유치에 이어

전화, 화학, 마이크론, 이노텍 공장신설까지 파주 문산에 유치가 확정되었습니다.

마냥 예측되던 일들이 한가지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진정한 기업도시의 면모를 갖출 여건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기업도시의 위력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모두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 예로 창원의 경우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평단가가 1000만원을 넘는 단지들이 많습니다.

 

 

멋진도시 하나 없는 파주시의 숙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고급 주택수요에 대비한 신도시 건설입니다. 사실 파수시의 경우 금촌, 문산 등의 주요 도시를 두고 있지만 면적이나 주택의 질적인 면에서 LG관련 기업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심이 바로 운정신도시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기업도시의 유치까지 확정된 이상 파주신도시의 확대 개발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고 더불어 파주시장이 주장하는 문산에 새로운 신도시 건설도 탁력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입지여건상 운정신도시를 따라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운정신도시의 독주를 예상해 봅니다.  파주의 중심 거주지역은 앞으로 운정신도시가 될 것입니다.

 

물론 파주에 기업도시가 들어선다 해도 더 나은 주거지역을 선택을 원한다면 서울이나 일산에서 출퇴근해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효과를 따진다면,즉, 서울 북부지역에서  문산까지  40KM, 왕복 80KM이상을 달려 출퇴근할때의 경제적, 시간적 손실 등을 감안한다면 서울에서의 출퇴근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접근성이나 경제성 등에서 경기북부의 양호한 주택단지들을 살편본다면...

 

결국 파주에 유치된 LG계열사들이나 LG-필립스 및 협력단지 종사자 및 관련 종사자의 경우 대부분 고양시 특히 일산이나 파주운정신도시나 교하 금촌 등에 둥지를 마련할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주택의 공급이 수요를 앞서고 있지만 당장 1년 후만 생각해 봐도 입주할 아파트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교하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올 초에 시작되어 늦어도 올 말까지면 완료된다고 가정한다면 운정신도시의 분양일정을 감안해 본다면  입주가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나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3년동안의 공백동안 파주시의 발전을 생각하면 그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것이고 그 여파는 일산까지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산이 배드타운의 성격이 강한 도시라는 오명을 조금이나마 벗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참고로 분당의 경우 강남 접급성은 둘째치더라도 다양한 벤쳐타운과 기업의 연구센터 유치로 다양한 수요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그에 따라 집값의 상승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봄)

 

 

파주신도시의 경우 이러한 자급자족을 갖춘 도시로, 서울로의 출퇴근이 아니라 반대쪽인 북쪽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도 일산에서 파주쪽으로의 출퇴근 모습을 보면

출근시간대 일산에서 파주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더 많습니다.

310번 국도의 경우 일산에서 파주로 출퇴근하는 차량은 넘쳐나는 반면 파주쪽에서 일산쪽의 차량들은 오히려 그에 비해 한가합니다.

퇴근시간대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요?

파주의 교육문화 등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만한 주거지역이 없기 때문에 일산 등에 자리를 잡고 파주쪽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으로 볼 수있습니다.

이는 운정신도시 등 고급주거지역의 개발은 이러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흡수할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

추가로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유입될 LG계열 관련 종사자들까지 감안한다면 운정신도시의 주택수요층은 탄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평당 700만원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금촌, 교하택지개발지구 등은 그러한 호재들의 틈에서 대체수요지로의 매력을 갖게 될 것이며 앞을 꾸준히 가격상승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첫 단추가 된 것으로 판단해 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주택시장을 양극화로 보고 있습니다.

즉,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보합이나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파주만큼 호재가 많은 지역은 행정도시 뿐이라 생각합니다.

행정도시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구요.

 

이 많은 호재들, 가시적인 호재들, 현실적인 호재들 앞에서 파주의 주택시장은 탄탄대로를 달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봅니다.

 

한 가지 한 가지 호재가 현실이 될때마다 가치는 더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파주신도시의 확대보도이후 교하택지개발지구의 물건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과연 LG-4개의 계열사들이 파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주태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아직은 미미할겁니다. 단지 확정 발표일 뿐이니까요.

 

앞으로 이보다 더 큰 호재들이 줄줄이 대기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호재들이 현실이 되면 그 여파는 엄철날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 파주에 "올인"해도 10년은 끄떡없다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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