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은 우연히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마이클의 옆좌석에 앉게 되는 이야기로 출발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성공법칙을 나열해 나간다.

요약을 해 보면....

I - I believe in myself 난 나 자신을 믿는다.

B - Be passionate and want it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갈구한다.

E - Extend your comfort zone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을 확대하라.

L - Lies and luck don't work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I - Install goals 목표를 설정하라.

E - Enjoy hard work 일을 즐겨라.

V - Very, very persistent 아주 아주 끈기를 가져라.

E - Expect failure 실패를 예상하라.

 

대화 형식이라 쉽고 술술 읽혀 내려간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무게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지난해 말. 출근길.. 항상 집어 들곤 하던 무가지 신문의 책소개에서 이 책을 접했다.

그리곤 잃어 버리고 있다가 며칠 후 잠시 잠을 내어 사무실 근처 반디앤루니스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 그 땐 연말이고 해서 다가올 새해에 뭔가 나은 모습을 찾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에 모두 읽어 버렸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많지도 않았으며 한번 잡으면 끝을 봐야한다는...

가장 마음에 드는 성공법칙중의 하나는 열정이다.. 살아가는 그렇듯 열정이 없으면 그 무엇도 즐겁지 않으며 의미가 없는듯 하다. 그동안 얼마 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는가... 지금 내가 하는일에 얼마 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가.. 되돌아 보게했다.

 

책을 보며 작은 노트에 옮겨 볼까하는 마음만 갖고 있다가 여기에 이렇게 남기기라도 해야 이 책을 곱씹을 수 있을것 같고 올 해도 한달이 지나 다시 흐트러진 내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서 간단히 남겨 보려한다.

 

I believe

백만장자 마이클은 톰과의 대화에서 맨 처음으로 강조한 말이 'I believe in myself' 한마디다.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을 믿고 있는가??? 내 능력을 의심하고.. 내 환경을 부정하고.. 축 쳐진 어깨.. 힘없는 발걸음... 나 같은 놈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나만 그런가.......

 

열정은 자신을 믿는데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것은 사랑과 같은... 자신을 사랑하는...

왜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싸고 돌보는데... 그러면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하고 나에게 되묻고 싶다..

또 부정적이네.. 부정적이지 말라고 이 책에서 그랬는데.. 자기회의는 죽음과도 같다고...

이제 부터라도 다시금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는 한 해를 살아 보자...  I believe...

 

준비..

성공은 우연히 때가 되어 운명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다.

한 구절을 인용해 보면 "운이란 기회와 준비된 행동이 만나는 교차점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그 교차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 그런 환경을 만들어놓지 않은 상태에선 행운의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을 살릴 수 없다네. 절호의 기회가 와도 자네가 발견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도와줄 행운의 여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백만장자는 자신의 운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리는 얼마나 스스로에게 많은 거짓말과 변명을 일삼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바빠서.. 아파서.. 돈도 없고 빽도 없어서.. 난 성공을 못하고 있지... 이런 거짓과 변명들로 자신을 합리화 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들킨듯한 얼굴이 발게진다..

 

끈기..

또 한구절을 인용해 보기로 한다. " 야구 경기를 한번 예로 들어보지. 야구에서는 흔히 '9회말 2아웃 이후'라는 말이 있지. 비록 아웃카운터를 하나 남겨놓았을 뿐인 9회말 2아웃 이후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경기에 집중하면 역전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축구 역시 마찬가지지. 불과 몇 초를 남겨놓고 역적골이 터지는 것을 자네는 종종 보았을 것이네. 하지만 그 때 만약 끈기가 없었더라면 결코 게임을 뒤집지 못했을 것이네. 내가 끈기를 성공한 사람들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특징이라고 말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피상적으로만 여기기 때문이야.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의 재능이나 운, 타이밍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그들의 끈기나 불굴의 태도에 대해서는 미처 깨닫지 못할 테니까.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네."  이 대목에선 2002년 월드컵의 우리 대표팀의 투혼이 뇌리를 스쳤다.. 정말 그렇구나.. 설기현의 동정골... 그 극적인 순간.. 높아만 보이던 벽을 그들은 넘었다.. 끈기를 가지고..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이외에도 여러가지 마음속에 담아야할 몇 가지 법칙들을 말고 있지만 그 중 내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몇가지만 되새겨 보았다.

부디 올 한해는 열정과 근기를 가지고 항상 준비하는 태도로 살아가야 할것이다. 제발...

 

" I believe in myse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