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반기 새아파트 웃돈, 억대 붙은 아파트 어디

2008-07-07 13:43

아파트 시장이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는 억대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입주한 47개 단지(아파트, 주상복합) 5백46개 주택형의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7월 4일 현재 분양가 보다 백만원 이라도 프리미엄이 붙은 주택형은 1백37개로 나타났다.

이중 웃돈이 분양가 보다 2배 이상 오른 주택형은 13개나 됐으며 수익률로 따진다면 100% 이상이란 소리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가 대비 웃돈 높은 주요아파트> (단위: 만원, %)

송파구 장지동에서 올초 입주한 파인타운9단지 87Am²의 분양가는 1억7천6백9만원 이었지만 웃돈이 2억9천만원 이상 붙으면서 분양가 대비 수익률이 166.9%로 가장 높았다.

2월 초 입주에 들어간 인천 송도웰카운티1단지도 대부분 타입에서 프리미엄이 분양가 보다 2배 이상 높게 형성됐다.

132Dm²의 경우 분양가가 3억8천40만원 이었지만 웃돈은 4억3천9백60만원이 붙으면서 수익률이 115.6%에 달했다. 같은 단지 105Tm²도 2억5천5백90만원 분양가에 웃돈만 3억가까이 붙으면서 수익률이 114.9%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탄1신도시에서 입주한 새 아파트의 웃돈은 분양가 대비 2배 조금 못 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3월에 입주한 시범다은풍성신미주 109Cm²의 분양가는 2억5천만원 이었지만 웃돈은 2억2천만원으로 88% 수준에 그쳤다. 더샾2차 99Bm²도 프리미엄이 1억6천만원 이상 붙었지만 분양가(2억3천2백60만원)대비 72% 밖에 되지 않았다.

금액상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크게 형성된 아파트는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단지 211m²다. 분양가는 6억6천9백20만원 이었지만 웃돈은 분양가 보다 더 높은 7억3천만원(109.2%) 이상 붙었다.

같은단지 178m²와 204m²의 경우도 웃돈이 각각 5억9천만원(106.6%)과 5억5천만원(75.7%)이 붙은 상태다.

서울에서는 올 초 입주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91m²에서 웃돈이 가장 컸다. 8억5천만원 분양가에 웃돈은 5억4천만원(64.1%)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