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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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상도7구역" 단지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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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우중　동작구청장
[제일경제신문 2005.03.20 20:55:27]



서울시 동작구가 올해는 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살 맛나는 동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8년째 동작구를 이끌고 있는 김우중 구청장이 올해 역점 구정 방향인 '역동적인 동작, 비전과 희망의 선진 동작'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행정전문가다. 김 구청장이 취임 한 이후 동작구는 복지행정분야 5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복지으뜸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구청장은 “올해는 어떻게 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및 취업 알선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활기찬 동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관련 “지금까지 복지동작을 기치로 복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면서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좀 더 역동적인 동작, 비전과 희망의 선진 동작으로 발전상이 피부로 느껴지는 동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행정 전 분야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행정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구정 운영을 통해 동작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이같은 김 구청장의 뜻에 따라 올해 동작구는 노량진 뉴타운 사업 및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동작구 역점 사업은.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구민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구정 8대 역점 사업'을 정했다.

　-복지동작 구현을 위한 사업은.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복지동작'을 실현하기 위해 구민 복지증진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는 5월 대방동에 지상 4층(연건평 180평) 규모의 동작 노인회관을, 7월 본동에 지상 4층(510평) 규모의 동작실버센터를 개관해 노령화시대를 대비하겠다.

　-노량진 뉴타운사업 등 진행 상황은.
　△미래지향적인 도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노량진 1·2동과 대방동 일대 23만여평의 노량진 뉴타운사업이 올해 본격화돼 2012년까지 상업·업무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올 상반기 용역발주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및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내년까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병행 추진한 뒤 내년부터는 도시계획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구역별 사업시행 인가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량진역 주변과 장승배기길을 상업업무 중심지구로 집중 개발할 예정이며,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량진 민자역사와 수산시장을 연계해 일대 13만7천여평을 여의도와 용산의 국제업무 및 금융기능을 배후에 지원하는 상업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도 추진해 올해 본동5, 흑석4·6, 사당7, 상도7·10·11 등 7개 구역이 재개발될 예정이다.

　-생기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은.
　△올해 50억원의 기금을 책정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 우수제품전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관내 기업체와 농촌 마을간 자매결연 사업을 벌여 일손 돕기 및 농산물 구매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숭실대-중앙대-장승배기-보라매타운을 연계하는 동작벤처타운의 경우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벤처집적시설의 입주를 적극 유도하려 한다.

　또 실업해소와 고용촉진을 위해 취업개발 정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일자리 발굴 전담반을 가동해 구직자와 구인자간 효과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은.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현충원 외곽 약 20만평을 묘지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을 변경·개발하는 사업을 위해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 곳에 산책로를 만들어 구민들의 여가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 휴식공간이 부족한 사당동에 5억원을 들여 마을공원을 조성하고 상도5동 산57 일대와 공원, 가로변에 총 10만 가구의 수목을 심어 푸른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삶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체육 분야의 계획은.
　△전국 문화원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작문화원은 구민의 문화 여가와 체육 진흥의 중추기지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당문화회관, 동작문화복지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의 시설 보강 작업과 동시에 주5일제에 발맞춰 다양한 여가 선용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반부패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된 이후 구청장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선2기 구청장 선거에 나올 당시 '깨끗하게 일만 하겠습니다'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열심히 일한 결과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

　그러나 1천200여명의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부패와 관련됐으면 이런 큰 상을 타지 못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반부패 최우수 선정은 직원 모두의 공이며 직원들도 커다란 자부심을 갖게 됐다.

　올해도 계속해서 최우수구가 될 수 있도록 '부패 제로(zero)화'에 도전할 것이다.

　민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해피콜서비스센터를 운영, 비합리적인 행정관행을 개선하고 사후감사는 물론 사전예방 감사에도 비중을 둘 것이다. 취약분야 부분 감사, 기강 감사 외 클린신고센터, 청렴 계약제, 민원온라인 시스템 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생, 세무, 주택,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공원녹지, 환경 등 7대 민생분야 관련 업무 처리 경험자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동작만들기'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공무원 친절도와 공정성, 청렴도 등 행정투명성 제고를 위한 상시 설문조사를 벌여 나갈 방침이다.

◇ 프로필
△1942년 충남 홍성 출생
△연세대 문과대 졸업
△ROTC 3기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
△동작구 재향군인회 회장
△민선 2 및 3기 동작구청장(현)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현)

박종일기자 best0420@j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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