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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순천에서 \'세계정원\'과 만나요 |우리동네이야기

2010-06-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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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정보 :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2013년 순천에서 '세계정원'과 만나요

 

 

아시아경제 2010-06-18 14:30:38


자료:순천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오는 2013년 전남 순천에서 국내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지난 4년여 동안 순천만을 보전하고 생태 관광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 속에서 2008년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 당시 방문지로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순천'은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꿈꾸며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는 조경과 화훼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디자인차원에서 실시해온 '생태수도' 전략으로 순천만 보호, 도심 팽창 저지, 경제효과 등을 고려해 행사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순천만의 원형 갈대굴락, 자전거 길 등의 사업들도 진행됐다.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펼쳐질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 152만7000㎡(46만2000평)에 달하는 면적에 세계 각국의 정원과 수목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저류지공원 등 152ha의 거대한 생태정원이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10여개 국가의 대표 정원들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국들의 도시나 국가 차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남승룡길 남동쪽 주변 55만8000㎡의 정원 박람회장은 독일,프랑스,영국,네덜란드,일본, 중국 등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에서 가장 특색있는 국가들의 정원을 조화롭게 배치해 외국에 가지 않고도 각국의 정원을 비교 관람할 수 있다.

국제습지센터는 오산마을 앞 국화단지 주변 14만3000㎡의 부지에 연안습지와 생태놀이터, 습지생물생태관, 습지정보관 등의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세계최고의 습지에 관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습지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유명작가들도 참여해 작가정원도 세워진다. 박람회장에는 한방약초정원과 한방 전시체험관 등 웰빙·건강공원이 들어서고, 테마별 주제정원 24개가 꾸며진다.

24만5000㎡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하게 되는 저류지는 평소에는 축구장, 다목적공원, 파크골프장 등 호수공원으로 활용하게 되며, 집중호우시는 동천물을 담아내는 홍수 예방기능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람회장과 국제습지센터 사이를 흐르는 동천은 200m에 달하는 조형 브릿지로 연결한다. 정원박람회장에서 순천만까지는 포스코(posco)가 650억원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무소음, 무진동의 친환경적 이동 수단인 소형경전철(PRT)을 지나다니게 할 계획이다.

이는 매년 300만명 관광객이 다녀가는 이곳 순천의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서 쓰인 전략으로 박람회장에서 순천만까지는 자전거와 도보, PRT로만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이재순 순천시 관광개발담당은 "차량은 동천에 짓는 국제습지센터 주차장에 세우고, 경전철을 타고 순천만에 가야 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할 PRT가 성공하게 되면, 포스코는 유럽 PRT시장에도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한다. 김우제 포스코 관리실장은 "올 11월 착공, 2012년 7월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원박람회장을 통해 도심이 순천만으로 팽창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동천, 정원박람회장, 순천만을 생태네트워크로 엮어내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1급수 동천은 일곱계절 꽃으로 단장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정부의 주선으로 세계적 환경수도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유럽에서 가장 환경적인 도시 프라이부르크와의 이번 MOU체결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주축으로 돼 마련됐다고 한다. 현재 프라이부르크 공무원들과 생태 사업과 전략들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 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부지는 시민들의 협조로 85% 이상 매입협의 완료했다. 사업지안에 나무 3만3000그루가 들어갈 계획으로 이 중 2만2000여 그루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08년 나무은행이란 제도를 운영해오면서 현재 순천지역과 주변 승주, 상사에서 나무들을 이식해 마련해왔다. 국공유림, 조림지 등에서 좋은 나무들이 들어왔고, 한국수자원공사나 도로공사에서 공사 후 남은 수목들이 기여됐다고 한다.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설계도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지난 1월에 계약 체결해 오는 9월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공간배치에 대한 국내외 노하우(Know-how)를 가진 전문가와 단체의 자문을 받아 설계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PH 듀크하버 회장(2006년 세계 최대 정원박람회의 총괄), 책임자인 중국 심양시의 양아주 부시장, 한국조경학회와 스토리텔링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추진해나가고 있다.

오는 10월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정원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2012년 12월까지 박람회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하나은행과 공동 개발해 '하나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적금도 출시한 상태다. 적금에 가입하고 판매금액의 0.1%가 박람회에 후원된다. 이 적금에 가입한 시민들은 순천시 관광지와 정원박람회장 입장료도 50% 할인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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