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전망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7억원인 주택의 경우 내야하는 보유세는 297만3000원이다.

재산세는 149만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 7억원인 주택과 동일하지만 종부세는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늘었다. 종부세의 경우 과표적용률이 80%로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가세인 지방교육세와 도시계획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93만3000원이 더해진다. 이 금액이 전체 보유세의 31.3%를 차지한다.

재산세는 과표적용률이 50%로 공시가격의 절반인 3억5000만원이 과표적용대상이 된다. 단계별 세율 적용으로 4000만원이하 분은 0.15%의 세율이 적용되고 4000만원에서 1억 사이인 6000만원의 0.3%와 1억이상분인 2억5000만원의 0.5%의 합산분이 재산세액이 된다.

종부세의 경우 6억원 초과분인 1억원의 80%(과표적용률)에 세율 1.0%가 곱해지고 여기에 재산세 중복부분인 25만원을 뺀 55만원이 종부세 납세분이다.

지방교육세는 재산세의 20%인 29만8000원이고 도시계획세는 재산세과표인 공시가격 50% 즉 3억5000만원의 0.15%인 52만5000원이다. 농어촌특별세는 종부세 55만원의 20%인 11만원이다.

6억원인 주택의 경우는 종부세를 내지않아서 재산세 124만원과 부가세 69만8000원이 더해진 193만8000원을 보유세로 내야한다.

공시가격이 10억원의 주택의 경우 재산세 199만원과 종부세 165만원을 포함해 보유세 504만3000원을 내야한다. 지방교육세 등이 140만3000원 정도다. 공시가격 20억원 주택은 2170만8000원, 30억원 주택은 4165만8000원을 각각 보유세로 내야한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21억6000만원인 타워팰리스 68평형은 재산세 283만5000원과 종부세 1600만9000, 지방교육세 56만7000원, 도시계획세 162만원, 농어촌특별세 320만2000원의 합인 2423만원 가량을 보유세로 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