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1 23:12

http://blog.drapt.com/vivian94/81157983929498

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회원노트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know/index.htm?page_name=column_view&menu_key=10&uid=26799

요즘 판교발 정책이 먹히긴 하나봅니다. 안정세를 타고 있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사건으로 참 분주한 상태이군요. 정부종합청사 이전, 판교의 투기성을 잠재우기 위한 판교급 신도시 개발(고양시 삼송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남양주시 별내지구), 동탄 신도시 청약뿐만 아니라 인천송도, 인천 논현신도시, 은평구 뉴타운 개발, 성남도촌지구, 하남 풍산지구 등... 일일이 열거하기엔 부족하군요. 용인 흥덕지구도 5 월 부터 토지보상 되고 채권입찰제 시행이 된다지요.

물론 이런 정보들이야 가지고 계신분 많고 언론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됩니다만 용인지역과 관련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묻고 답하기' 코너에서 질문들을 볼때, 용인지역을 선택하고 24 평형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자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죽전지구, 신봉지구, 성복지구 등은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도 그곳에 가려고 하다보니 24 평형을 고려하시는 면이 많이 보입니다.

24 평형을 고려하신다면 차라리 임대아파트로 가시는 것이 났지 않을까 하네요. 이유는 답변에다 누차 말했지만 용인지역(개발호재 및 경전철 역세권 등에 대한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그렇겠지만 중대형 평수가 대세입니다. 건설사 사이트도 가봤지만 닥터아파트에서 분양계획을 클릭해보시고 용인지역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금년의 계획된 물량만 간단히 보면, (평형/세대수)
LG 성복 1차 : 33평/190 39평/282 45평/228 50평/194 60평/72
마복자이 : 32평/57 47평/120 52평/176
포스코(성복 더샾) : 39평/389 43평/223 49평/345 59평/64
화성파크드림(기흥보라지구) : 45A평/69 45B평/132 56평/110
경남아너스빌(성복2차) : 33평/299
동문건설(동천 굿모닝힐) : 47평/220
신원종합개발(용인 양지) : 32평/156
벽산건설(성복새한) : 33평/62 35평/138 48평/276
진흥기업(진흥더블파크) : 33평~56평(1059세대)

이밖에도 더 대림건설 부터 해서 현대건설에 이르기까지 살펴보아도 최하가 32평형 이상이고 물량도 35 평형이상 대에 집중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4 평형 아파트 들은 ?? 희소성으로 가격이 올라가겠습니까 ? 24 평형대 아파트를 볼 수 있는 것은 예전에 지었던 기존아파트 그리고 임대아파트입니다.

다시 말해 24 평형의 아파트들은 임대아파트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사람들의 인식을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공18 평 아파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겠습니까 ? 바로 임대아파트라는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이와마찬가지로 단순히 24평이라고 하면 임대아파트를 떠올리게 되겠지요. 그리고 임대료 얼마들어가냐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임대아파트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은 평수를 실입주해서 매도시에 고생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24평형이라면 임대아파트나 전세가 유리하다는 말을 하고싶은 것입니다. 더군다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중 하나 서민형지향을 원칙으로 임대아파트 물량을 대대적으로 키워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나중에 맛이 가는 현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도, 매수의 입장을 볼때, 중대형 평형으로 흘러가는 시점에서 그 많은 임대아파트들이 분양전환이 되었다고 해도 과연 매도가 잘 될까 ? 라는 의문이 많이 들며 대략 5 년안에 그 아파트를 구입할 여력이 되는 사람이 많아질까라는 의문도 많이 듭니다. 맞벌이가 아닌 이상 대기업 사원이 아닌이상 괜찮은 중소기업이라면 연봉 1800 만원 정도로 기본생활비 세금 및 임대료를 제하면 5 년내에 1억이라는 돈을 과연 모을 수가 있을지... 결국 그것도 대출을 해야 하겠지요. 대출받아 분양전환 되어 내집되는 순간은 좋겠지만 24평형이라면 국민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매도시에 고생할 것입니다. 앞서 말한바와 마찬가지로 24 평형 듣고 바로 임대료 얼마 ? 이런 일이 발생될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보완된 정책이 중대형 평형의 임대아파트가 등장했나봅니다만 여하튼 작은 평수를 고려하시는 실입주 분들이라면 넓은 평형수의 전환이나 전세가 유리하다고 판단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용인지역에 관심이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이의신도시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의동이 수원에 있는 지라 뉘앙스가 수원에서 모든 것을 하는 것처럼 오인되기 쉬운데 청약할때의 필수조건 중의 하나가 바로 수원거주 1년 또는 용인거주 6 개월 입니다. 그것까지 감안하면 전세를 살며 종잣돈도 모으고 이의신도시에 청약을 기대해보고, 당첨이 되지 않는다 하여도 판교의 반사이익을 보는 지역이 생기듯 이의신도시의 후광에 의한 반사이익이 생기는 지역이 생길 것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관심지역을 놓치지 않으면서 찾아보면 내집마련의 길이 가까워 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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