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예쁜집(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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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엄지원의 컬러 인테리어 |연예인의 예쁜집

2007-03-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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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극장전’으로 칸의 레드 카펫을 밟았던 여배우 엄지원. 참하고 슬픈 이미지를 가진 그녀가 의외의 집 꾸밈을 했다. 공간마다 강한 원색으로 꾸민 것. 요즘 그녀는 컬러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있다.

집을 새 단장한 이유는 지난 5월, 하나뿐인 언니가 결혼하면서 휑해진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함이다. 함께 살 때는 서로 네 짐이 많다며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바쁜 자신을 위해 여러 가지 신경 써주던 언니가 없으니까 허전한 마음이 든 게 사실이다. 수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선에서 기분 전환이 확실하게 되는 인테리어를 하자는 정도로 기본 방향을 잡고 공사에 들어갔다.
공간마다 다른 컬러로 마감한 것은 그녀의 아이디어와 디자이너의 감각이 만들어낸 결과다. 거실은 오렌지, 주방과 서재는 그린, 침실은 핑크색으로 완성됐는데 하고 보니 32평 아파트를 알뜰하게 활용했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다. 크지 않은 공간인데 공간마다 컬러와 역할을 정확하게 주어 캐주얼한 느낌이 물씬 나는 그녀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공사를 크게 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촉매 시공(내추럴 코트 02-6677-0266)을 하고, 가습 기능까지 플러스된 공기 청정기(샤프전자 02-366-2071)도 새로 들여놓았다. 바쁜 그녀의 일손을 덜어주는 룸바(02-580-4749)까지 더해져 더 깔끔한 공간을 유지하도록 한 것도 그녀의 센스 있는 쇼핑 아이템.

현관에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잡아 끄는 아트월. 오렌지 색상은 호흡기 질환, 갑상선 기능, 의욕 저하 등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색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기존에 없던 포인트 벽을 꾸미고자 마음먹었을 때 이미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컬러다. 처음엔 블랙과 레드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까 하다가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강한 오렌지 컬러를 선택한 것. 벽지 대신 결이 살아 있는 톡톡한 질감의 패브릭으로 마감했다. 다른 공간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그린 톤의 소파를 두어 안정감 있게 배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소파는 보루네오(02-828-2392) 이오레 제품.
새로 집을 꾸미고 공간 배치를 다시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최소한 방에는 TV를 두지 말자였다. 배우니까 많은 작품을 보고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은 거실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었다. 침실에서는 잠을 푹 자는 게 최고인데 아무래도 TV가 있으면 오로지 그것에만 열중하게 된다. 그래서 방마다 있던 TV를 없애고 대신 편안한 소파를 두었다.
침실은 독서와 사고 시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주는 분위기가 절실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핑크. 핑크색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컬러. 핑크색 커튼을 달아 기본 컬러를 잡아주고, 벽면의 상단에만 핑크색의 플라워 프린트가 매혹적인 니나켐벨 벽지를 발라 분위기를 매치했다. 이렇게 방에 포인트 벽지를 바를 경우 한쪽 벽만 하거나 상하로 나누어 상단에만 하는 게 보통인데 벽면 꼭대기 부분에만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커튼과 침구는 인 하우스(02-534-8057) 제품.

주방의 포인트 벽은 흰색 벽지 위에 페인트칠을 한 것. 주방 옆으로 이어지는 서재도 그린 컬러의 벽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연결감을 주기 위해 칠한 것이기도 하다. 그린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주방과 서재에 시공하기에 적당한 컬러라고. 주변 사람들이 강한 컬러 때문에 어수선하지 않을까 염려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오히려 요즘은 집에 있으면 밝은 컬러 때문에 기분이 밝아져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새로 짠 아일랜드 싱크대에 잘 어울리는 의자를 사러 발품을 팔던 그녀는 을지로에서 저렴하고 예쁜 의자를 발견, 구입했다. 엉덩이와 허리를 편하게 받쳐주어 만족하는 쇼핑 아이템. 무선 전기 주전자는 뜨거운 차를 좋아하는 그녀가 가져야 할 필수품이라 구입. 크룹스 제품. 마루는 동화자연마루(02-2122-0629)의 내추럴 체리.


인테리어 공사 중에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서재였다.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해서 방을 조금 더 넓히고 확장된 공간이 꽉 차도록 심플한 화이트의 2인용 책상을 짜넣고 나머지 공간에 벽을 따라 수납장을 설치했다. 주로 그녀의 책과 모아두었던 CD, 비디오테이프, DVD 타이틀 등을 수납했더니 깔끔하고 콤팩트한 서재가 만들어졌다. 특이한 것은 벽의 반을 전면 거울로 붙인 것. 연기 연습도 하고, 동작을 보면서 요가를 하려고 만든 코너인데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서재의 기본 컬러 역시 집중력을 높여주고 안정감을 주는 그린 컬러. 수납장은 스페이스 맥스(02-588-4302), 벽지는 대동벽지(02-22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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