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방법입니다.

사실 재개발 지역에 가서.. 그리고 초기에 들어갔다면 천천히 부동산 한군데 들어가서 천천히 매물을 거둬들이면 되겠지만 대부분은 어떠한 정보를 듣고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매물을 잡는 일 또한 장난이 아니죠..

초기에 재개발 지역에 가면 어디가 쓸만한 부동산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게 되죠..

아무도 없다면 괜찮습니다만... 돌아다니는 사람이 여러명이면 여기저기 다니고 매물에 대해 알아본다면 집주인에게로 전화가 부동산에서 폭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집주인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여기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곤란하죠..

그때 부동산마다 하는말이 있습니다.

"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마... ^^;; "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여러군데 부동산을 돌아다녀야 합니다.어디가 매물이 많은 부동산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래서 일단 매물이 많은 부동산엘 가야하구요..

그런데 이런 부동산도 찾는사람이 많다면 금방 매물은 소진됩니다.

그럼 그곳에 계속 있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부동산에서 공동중개 많이 합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매물 다 떨어졌다고 하면서 공동중개를 안하게 되죠..

왜냐?... 일단 기본상식이 있는사람은 눈치채셨으리라 보입니다.

공동중개 안해도 자기부동산으로 엄청나게 손님이 몰려오는데 뭐하러 다른부동산과 나눠먹습니까?

절대로 안하죠...

그러면 몇 번 물건을 살때 꼭 두 세 번씩 같은 부동산엘 가게 됩니다.

이곳이 매물이 많은 곳입니다.

그럼 처음에 있던 부동산을 버리고 다시 이곳으로 가면 됩니다.
그러나 조금 있으면 이 부동산도 매물이 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때부터는 부동산에서는 2가지 작업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십중팔구는 예전 장부를 뒤지게 되죠 .. 그리고 예전에 내놨던 물건이니 아니면 그냥 시세만 묻고 지나간 사람들의 장부까지 들춰내서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끔가다가 운좋게 아주 좋은 매물이 걸리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자기네 동네사람들 그리고 교회사람, 성당사람 등등 지인들에게 전화하는 중개사가 생깁니다.

이런사람들은 대체로 막무가내죠...^^;;

그냥 전화해서 집팔어 ... 요즘에 빌라 누가 나가?.... 작자가 있을 때 팔아야지.. 어서..
내가 복비 안받을께... 그냥 내놓기만 해... ^^;;

이때부터는 슬슬 복비가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인정작업을 거치는 시기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 그렇게 되죠...^^;;
그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도저히 매물이 없다...

이러면 바닥부터 긁어야 합니다.

생활정보지 뒤져서... 급매로 내놓은 사람 전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꼭 주의할 점은 직거래라고 해도 계약은 꼭 부동산에서 합시다.

그 매물이 반지하인지.. 등기상 하자가 있는지..그지역이 안좋은 지역인데 파는 물건인지 그리고 중개사고가 날 수 있는 물건인지는 중개사무소에서 잘압니다.

꼭 부동산에서 계약합시다..

그리고 열심히 돌아다닙시다...
돌아다니다 보면 한달전 시세의 물건이 나오기도 합니다.
바람타고 한달이면 거의 시세의 두배가 뛰기도 하는데 이런물건은 줒었다고 하는거죠..^^;;

부지런한 사람 못당합니다.

광명시에 재개발에서는 어떤분이 자전거를 타고 매일같이 부동산 돌았다고 하더군요..
여기 부동산가서 매물있어요 물어보고 눈도장찍으면서 계속해서 돌고 돌고 돌고 그러면서 말이죠...

부지런한 사람 못당합니다.

그 구역에서 제일 먼저 여는 부동산 부동산 샷다 올릴때 출근했다가 그 구역 부동산에서 제일 나중에 부동산 샷다 내릴 때 퇴근합시다.

그러면 언젠가는 걸립니다.
눈먼 물건이나.. 그냥 줍는 물건이...
포기하지 맙시다..

그리고 매도자 위주의 시장일때.. 즉.. 사려는 사람은 많고 팔려는 사람은 많을 때...
 
첫번째로 ....제발 가격 좀 깎지 맙시다..

부동산에서 매물 작업 다 해놨는데... 망설이거나 거기서 100, 200만원만 깎아주세요 그럼 집주인하고 부동산업자 쇼부 다시쳐야 합니다.

그러다가 집주인에게 다시 다른부동산 전화가면 기분나빠서 거기다가 계약합니다.

아니 물건이 없어서 난리인데 왜 막판에 금액 깎습니까?...
제발 그냥 물건 나오는대로 삽시다...
그러다가 물건 놓치면 그 부동산 다시는 그 손님한테 좋은물건 안줍니다.

이런곳은 인정작업 많이 합니다.

1,2백정도는 부동산에서 붙이죠.. 그럼 그냥 줍시다.. 어차피 매도자 위주의 시장이니 시장에 익숙해 집시다...

그리고 두번째로... 올라가는 가격에 적응해야 합니다.

자기가 처음에 와서 혼자 살 때는 그냥 평당 500이면 500에 거래가 됩니다.

그러나 물건이 하나 둘 소진되고.. 자신 말고 다른사람이 같이 물건을 사제낀다면 게다가 물건을 막 10개 이상씩 찍어대는 부동산 업자들을 맞닥뜨린다면 큰일입니다.

그러면 시장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어제 평당 500이 오늘 평당 600입니다.

말이 100만원 올라간거지.. 평이 10평이면 1000만원 올라간겁니다.
이때 미래가치 판단해서 여기는 평당 1500이 막판이야 그러면 자신도 평당 600에 사야 합니다.
시장에 적응 못하면 초반에 평당 500에 물건사고나서 시장은 지금 평당 700으로 가고 있는데 자신은 너무 비싸다고 느끼게됩니다.

그러면 자신은 손가락만 빨게 되겠죠..

그리고 아무리 부동산을 돌아봐야 평당 500 죽었다 깨나도 없습니다.

그게 하루 이틀 사이에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황당하죠?...

제발 시장가격에 적응합시다.. 그리고 여기 지역을 판단해서 도저히 평당 600까지 올라갈 지역이 아니라면 과감히 매물 잡는것을 포기합시다..

주위사람들이 물건 사제끼는 것에 편승해서 물건 잡다가는 나중에 비싸게 사서 못파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여기의 미래가치가 얼마이냐에 자신의 기준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출처 : R2의 부동산 투자여행,200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