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08:07
http://blog.drapt.com/sunyland/81171321637887 
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시장 동향분석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sise/index.htm?page_name=cont_view&item=5&menu_key=25&uid=75687
서울에서 전세끼고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2006년 말 34%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매매가에서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전세안고 아파트를 구입 하는 등 투자를 할 때 지표로 삼는 수치다. 즉 전세비율이 높은 경우는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자기자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06년의 전셋값 비율은 평균 34.9%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냈다.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전셋값 비율은 59.6%로 60%대를 기록했다. 즉 아파트 값 가운데 40%만 있으면 전세안고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는 소리다. 시간이 지날 수 록 수치는 낮아지기 시작해 2003년 46.0%로 40%대에 진입한 후 2006년 들어서는 30%를 나타냈다.
전셋값 비율이 날이 갈수록 작아지는 것은 매매가는 크게 오르는데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2006년 서울 평균 매매가는 1천7백2만원으로 2001년 7백74만원과 비교해 6년 동안 평균 9백28만원이 올랐다. 반면 전셋값은 1백3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2006년 전셋값 비율 평균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아파트값 상승이 큰 강남권과 양천구, 용산구 등이다.
특히 송파구는 전세비율이 26.3%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강남구(27.2%), 강동구( 27.8%), 서초구(29.7%) 등 강남권은 20%대의 전세값 비율을 나타났다. 양천구(31.1%)나 용산구(32.5%) 등은 그나마 30%대 전셋값 비율을 기록했다.
6개 지역의 전셋값 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은 2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먼저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많은 것이 이유다. 보통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 심리로 매매가는 높은데 반해 낡았기 때문에 전셋값이 낮기 때문.
실제 강남권과 용산구에 있는 재건축 대상아파트는 9만2천5백73가구로 서울 재건축 대상(10만6천3백90가구)의 87%가 이들 지역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큰 것이다. 이들 지역의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는 평균 1천4백만원 이상이다. 특히 2006년 강남구 평당 평균 매매가는 3천2백58만원인데 반해 전셋값 평균은 9백59만원에 그쳐 매매가와 전셋가의 차이가 2천5백만원에 이른다.
서울에서 그나마 전셋값 비율이 50%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서대문구(52.4%), 은평구(52.1%), 중랑구(51.4%), 종로구(50.7%) 등 4개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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