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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입주민 추가지원 요구에 업체 진땀 |기타도움되는 말...

2012-03-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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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입주민 추가지원 요구에 업체 진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아지자 입주자들이 적극 나서서 지원책을 요구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건설사들도 입주가 지연되면 잔금 회수에 비상이 걸리기 때문에 입주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을 내놨으나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한 입주자들의 목소리가 커져 양측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단지 비교는 필수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앞둔 많은 단지에서 입주지원책을 두고 입주자와 건설사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나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와 같이 현재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게 형성된 지역 입주자들의 요구는 더욱 강력하다.

입주가 대거 진행되고 있는 청라지구의 경우 부동산 침체 및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마이너스프리미엄이 형성되자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져 입주단지마다 지원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3월 말 입주를 시작하는 청라지구 한화꿈에그린아파트 입주자들은 지난 8일 적극적인 요구를 통해 입주기간 4개월과 셔틀버스 지원, 입주 시기에 따라 지원금 200만~500만원의 차등지급 지원책을 약속받았다.
 
여기에 더해 전동빨래건조대 설치 및 재산세와 공용부 아파트 관리비 대납 등을 담은 재협상을 검토 중이다.
입주 시기가 비슷한 청라 제일풍경채는 입주지원금 200만원, 잔금선납할인율 15%, 공기청정기, 이온수기 등을 지원받고 청라 한라비발디도 입주기간 4개월에 입주지원금 400만원을 얻어내는 등의 사례와 꼼꼼히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입주자들의 요구가 강력하자 건설사가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아파트의 경우 사전점검 시 제시된 입주지원책이 미흡해 입주율이 낮자 추가 지원책을 내놓았다.
 기존의 2년 담보대출 이자 지원을 1년 단위 순차지급에서 잔금납부 시 2년 이자를 일괄 공제하는 방안으로 변경했고 중도금대출 무이자분 적용기간 연장과 이자대납기간 연장 방안 등을 담았다.

청라지구 입주 예정자인 박모씨는 "입주지원책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비슷한 분양가에 분양한 다른 단지는 우리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보고 들어가는데 그만큼의 요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 아니냐"며 "가뜩이나 집값이 떨어져 손해가 많은데 가만히 앉아서 더 손해를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입주자 요구에 건설사 '몸살'

이처럼 입주지원책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어느 정도까지 지원책을 내놔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다.
입주지원책을 제공해 입주율을 높이면 잔금회수에는 좋겠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율이 낮으면 단지 상권 형성이 늦어지거나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며 "회사 이미지 관리와 추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주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가 활성화해아 자금이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요구는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입주지원 기준은 없지만 통상 동일지역 내 다른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수준에 맞춰 대책을 내놓게 마련"이라고 전했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입주자들의 요구가 강해지자 한 건설사 관계자는 "마이너스프리미엄이 형성된 경우 그것을 보상받기 위해 생떼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건설사에 화살을 돌리는 것 같아 억울하다"며 "같은 동네라도 분양가나 상품성이 다른데 무조건 다른 단지와 비교해 지원책을 요구할 경우 난감하다"고 털어놨다.

@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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