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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 노선따라 내집마련 길 찾기 |기타도움되는 말...

2011-11-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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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 노선따라 내집마련 길 찾기

 

 

 

《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사는 이모 씨(36)는 요즘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그는 오래전부터 수원에 있는 친정 근처로 이사할 생각이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평촌과 비교할 때 서울 도심에 있는 직장으로 통근하기가 쉽지 않아 망설여 왔다.

그런데 12월부터 일명 ‘M버스’로 일컬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가 생긴다는 말에 이사를 결심했다.

이 버스 가운데 수원(광교)∼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구간을 오가는 노선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 씨는 “M버스가 생기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 도로가 막힐 때도 광교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대화역에서 서울로 가는 M버스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는 시민들. 올해 말이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연결하는 9개 노선이 추가 운영돼 관련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M버스는 기존 광역버스와 달리 기점과 종점에서 7.5km 이내 구간에 설치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입석 승객을 태우지 않는 버스이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승용차보다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 광역버스와 비교해도 10∼15분 정도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분당, 일산, 동탄, 영통 등에서는 서울 도심의 업무지구를 잇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최근 전세대란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김포 한강, 수원 광교, 인천 청라 등지에서 서울로 연결하는 9개 노선을 올해 12월부터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화도)∼잠실역 △남양주(진접)∼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중산)∼서울역 △파주(교하)∼고양(가좌)∼서울역 △김포∼강남역 △김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노선이 새로 생긴다.

그리고 이 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수혜지역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택지지구나 신도시에 위치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개 노선이 생기는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는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 거리상으론 가까우면서도 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길이 불편하다는 게 이 지역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서울역과 강남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생겨 서울 강북과 강남지역으로 오가기가 편리해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광교와 김포 등 2기 신도시의 단점으로 꼽힌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 유입이 점차 늘고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세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많아 전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전세금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1월 말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508채의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울트라건설도 ‘광교울트라 참누리’ 아파트의 전용면적 59m² 일부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 물량이 많다.

각각 1058채, 1202채의 대단위로 공급하는 우미건설과 우남건설이 일부 미분양 물량을 분양하고 있고, 전용면적 59m²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하는 대우건설도 일부 주택을 분양 중이다.

이 밖에 M버스와 연계되는 송도국제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 등도 노선 신설에 따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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