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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후 보금자리론 전환 문의 급증 |기타도움되는 말...

2011-09-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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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후 보금자리론 전환 문의 급증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박세준(42)씨는 2009년 8월 20평대에서 30평대 아파트로 집을 넓히면서 A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했다.

최초 대출금리는 연 4.64%였지만, 3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변동금리형이었던 탓에 2년여가 흐른 지난 7일에는 5.78%로 높아졌다.

이자부담액이 월 77만원에서 115만원으로 40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박씨는 이자가 늘어날수록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를 줄이는 식으로 대처했지만, 더 이상 가족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이자가 변하지 않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로 했다.

박씨가 A은행에 문의한 결과 이달 초 출시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경우 만기 10년인 경우 최저 연 5.04%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B은행은 금리가 연 5.60%로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한시적으로 주택구입 시에만 대출이 가능하고 거치기간과 만기일시상환 설정도 불가능했다.

C은행은 대환대출은 가능하지만, 주택구입용 대출에 비해 금리가 0.22%포인트 높은 연 5.42% 수준이면서 초기 3년 또는 5년만 고정금리가 가능했다.

대환대출은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고객이 싼 이자의 다른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D은행은 당일 금리가 인하돼 초기 5년간 주택구입용 대출 연 4.65%, 대환대출 4.89%로 고정금리 적용이 가능했다. 남은 기간은 코픽스 잔액 기준으로 변동금리를 적용했다.

박씨가 만기까지 고정금리 적용이 가능한 대출 상품을 문의하자 D은행은 주택금융공사의 유보금자리론을 소개했다.

유보금자리론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최저 연 4.6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 가구인 경우 최저 3.60%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이는 은행권 변동금리 대출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박씨는 이자상환액이 월 80만원 정도로 줄어 갈아타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해 고정금리 대출 가운데 가장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기로 결정했다.

박씨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드는 비용은 인지세 7만5천원,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 8만원 정도였다.

대출 실행 후 2년이 지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됐고 설정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대출취급 금융기관이 부담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이달 들어 고정금리 대출인 유보금자리론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하면서 대출 전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년 새 다섯 차례 인상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나 예금 등 단기자금 위주로 재원 마련이 이뤄지는 은행의 대출은 금리가 올랐지만, 미국과 유럽 위기 등으로 장기채권 금리는 떨어지면서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연동되는 보금자리론 금리는 낮아져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존 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이자할인 옵션을 없애 금리 면에서 기존 변동금리 대출에 비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며 "주택구입 용도의 경우에만 대출을 취급하는 등 대출기준도 강화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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