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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기 먹구름 한국까지 삼키나 |기타도움되는 말...

2010-05-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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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기 먹구름 한국까지 삼키나
외국인 7622억ㆍ기관 1023억 순매도 패닉
ELW 거래대금 2조3천억`사상 최대`

`한국은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이미 알려진 악재와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돌발변수를 동시에 불러내면서 한국 증시도 패닉에 빠졌다. `삼성전자 26조원 투자 발표`와 `현대차 4월 유럽 시장 판매 호조`라는 `약발`마저 효과가 없었다.

17일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7622억원을 순매도하며 올해 들어 지난 7일(1조245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팔았다. 3~4월 10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3조86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개장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주 금요일(14일)보다 2.6% 급락하며 1651.51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동안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 앞에 다른 국가 증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건재했다. 지난 7일 이후 유럽발 악재로 증시가 국가별로 적게는 3~4%, 많게는 10% 가까이 폭락할 때도 하락률이 1~2%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17일 사실(fact)과 루머, 불안감이 겹치며 낙폭이 커졌다.

◆ 유럽 위기 `공포는 이미 전염`

= 채수호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 연구원은 "유럽 경제가 악화돼도 나머지 시장은 괜찮을 것이라는 얘기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기업들의 유럽 지역 판매 규모가 별로 크지 않다고 해도 `금융 연관성`, 즉 유럽 은행의 자금 경색이 미국 은행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도 당장에 외국인 수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채 연구원은 "유럽은 긴축과 부양을 절대 동시에 할 수 없다"며 "달러당 유로화가 1.00달러까지 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유럽 은행들이 위험해지면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리서치헤드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한국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7500억유로라는 제법 큰 규모의 그리스 지원책이 나왔지만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당장은 지혈이 돼도 앞으로 유럽의 `구조적인 문제`를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 "기업 이익 개선 주목하라"

=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지거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

실제 17일 변동성이 클수록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대금은 2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5월 12일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이래 3영업일 만에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작 3억8700만주에 그친 주식 거래량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러나 "유로 지역은 글로벌 헤지펀드에 대응하기 위해 뭉쳤지만, 아시아 시장은 이에 대해 아직 취약하다"며 "한국 등 아시아 증시는 일부 루머에 의해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
유로와 달리 한ㆍ중ㆍ일은 외환보유액(달러)이 풍부하기 때문에 재정위기나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계 투자은행(IB)인 UBS의 조지 보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의 밝은 면도 볼 필요가 있다"며 그 근거로 △미국 수요 개선 △중국 글로벌 경기 회복 견인 △글로벌 기업들의 펀더멘털(실적) 개선 △우호적인 통화정책 등을 꼽았다.

그는 "유럽 위기는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고 변동성도 높아지겠지만 투자의 핵심은 `질(quality)`"이라며 "지금은 소버린 리스크보다 기업들의 이익 개선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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