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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2·3단지 재건축 어떻게 통과됐나 |부동산노트

2012-05-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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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소형’]개포2·3단지 재건축 어떻게 통과됐나

 

강남권 재건축 최대 격전지, 개포주공2·3단지의 재건축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소형평형’ 확대를 놓고 서울시와 힘겨루기를 한지 6개월여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중인 개포지구 5개 단지(개포시영, 주공 1~4단지) 중 2개 단지의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포지구 재건축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개포주공아파트 2단지와 3단지의 재건축정비구역 신청안을 상정,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개포2·3단지는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상정된 후 총 4차례의 소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소형아파트 비율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원회의 반발로 대규모 집회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개포2·3단지는 소형아파트 비율을 모두 30%이상 확보했다. 개포2단지의 경우 당초 재건축계획상의 소형 비율이 기존 소형(860가구)의 70%에 육박해 당초 50%를 제시한 서울시의 요구 조건을 웃돌아 부담이 없던 곳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소위원회 심의에서 서울시가 따로 이견을 달지 않았던 것도 같은 이유다. 전용면적 60㎡로 구성된 소형주택을 60㎡와 49㎡ 등으로 다양화할 것을 주문한 것이 전부다.

반면 당초 소형비율 22.7%였던 개포3단지는 27.4%로 올려 제출했지만 소형비율을 더 높이라는 지시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결국 3단지도 소형비율을 30%이상 확보해 조건부가결됐다. 지구단위계획에서 60㎡이상 세대수의 20%를 권장했던 부분임대주택을 신청안대로 조정하되 27.4%로 신청된 소형주택을 30%이상 확보하고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혼합배치 및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도록 했다.

이로써 개포2단지는 1836가구(장기전세 106가구), 3단지는 1272가구(장기전세 88가구)로 새롭게 건축된다.

2단지는 ▲25㎡(460가구) ▲47㎡(200가구) ▲54㎡(200가구) ▲65㎡(290가구) ▲73㎡(250가구) 등 1400가구에서 ▲59㎡(628가구) ▲84㎡(496가구) ▲104㎡(236가구) ▲120㎡(242가구) ▲134㎡(235가구) 등 총 1836가구로 늘어난다. 3단지는 ▲36㎡(610가구) ▲42㎡(380가구) ▲49㎡(170가구) 등 1160가구에서 ▲49㎡(88가구) ▲59㎡(260가구) ▲84㎡(462가구) ▲97㎡(280가구) ▲110㎡(152가구) ▲130㎡(30가구) 등 총 1272가구로 조정됐다. 2단지는 기존 소형주택 규모 대비 44.85%, 3단지는 32.83%로 신축 가구수 대비로는 각각 34.2%, 27.35%다. 이에 도계위는 3단지에 30% 이상으로 맞추는 것을 조건으로 이번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최고 높이 35층과 7층 규모의 저층 구간이 따로 계획돼 다양한 높낮이의 스카이라인도 계획됐다.

특히 총 194가구로 계획된 장기전세주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소셜믹스(Social Mix) 개념이 적용된다. 분양주택과 혼합배치하고 동일한 자재로 시공해 분양주택과 동등한 자재·마감을 사용하도록 했다. 출입구, 주차장, 커뮤니티시설 등 세밀한 부분까지 차별 없도록 한다는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이밖에 개포2단지는 기존의 개포도서관과 연결되는 광장을 계획했고 3단지에는 ‘School Park’ 개념의 문화공원을 설치, 인근 학생들과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또한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여가생활은 물론 돌보미를 해줄 수 는 공간의 확보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양질의 영유아 보육시설 등도 계획했다.

한편 서울시의 이번 결정으로 개포2단지는 조합 설립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포동의 다른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서울시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소형 비율을 계획한 점을 감안하면 사업추진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개포3단지다.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됐지만 소형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이 남아있어 향후 주민동의서 징수와 사업승인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간 추진됐던 개포지구 저층단지들은 지난해 지구단위계획결정 이후 처음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며 “앞으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개포지구가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포주공 2·3단지 위치도 / 서울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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