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성내 균형발전촉진지구와 3차 뉴타운지역인 송파구 거여·마천지구 등 16개 지구가 19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은 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일명 뉴타운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장 큰 것은 용도지역 변경이 수월해지고, 용적률 및 층고제한도 완화된다는 점. 전용주거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껴 용적률 및 층고 제한이 완화된다.

다만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용도지역간 변경은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2종주거지의 경우 서울시 조례상 230%로 제한돼 왔지만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법정한도인 250%까지 가능하다.

재개발사업의 구역지정요건은 20% 범위 내에서 완화되며 부지정형화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구역면적을 추가로 10% 확장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허가대상면적을 54평에서 6평으로 대폭 강화한 것은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였는데 이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마천동 금호아파트 등 기존아파트의 경우 재개발과 직접 관련도 없는 존치지역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지정 하루 전날인 18일 송파구는 평소 50∼100여건이던 실거래가 신고건수가 200여건으로 늘었다.

◇천호·성내지구= 이번에 지정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중심지형의 균형발전촉진지구로 강동구 천호동 453번지 일대 27만 7100㎡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일반상업지역, 근린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된 천호3동과 성내2동 관할이다.

이에 따라 개발행위의 허가를 할 수 없으며, 재정비촉진계획의 내용에 적합하지 아니한 건축물 또는 공작물을 설치할 수 없다.

또한 지구 지정·고시한 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동법 제12조 규정에 의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지 않는 경우 2년이 되는 날 지구 지정의 효력이 상실하게 된다.

◇거여·마천지구= 19일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진 거마지구의 경우 총 면적 738,426㎡로 다음달까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기본 개발방향은 남한산성과 청량산 등 녹지축을 지구내로 연결하는 친환경적 도시개발과 성내천 복원을 통한 쾌적한 도시건설”이라고 밝히고 “재건축지역, 재개발지역, 존치지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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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개발추진준비위' 형태로 몇개 구역에서 활발히 재개발추진동의서를 받고 있습니다.
1. 마천2동 구역 : 조합원 730여명, 총1300여세대 신축(용적률250%가정, 임대 220세대), 모든 조합원 33평 이상 배정 및 350여세대 일반분양

2. 마천동 산5번지 구역 : 조합원 670여명, 총1010여세대(용적률220%가정, 임대173세대), 재정비촉진지구 주택건립비율을 적용시 거의 모든 조합원이 33평 이상에 배정확률 높음

3. 고구마 구역 : 조합원 1600여명, 총2560여세대 신축(용적율 250%가정, 임대435세대), 모든 조합원 33평 이상 배정 및 25평 240여세대/33평 285여세대 일반분양

대부분의 개발사업이 계획보다는 하향되어 사업이 진행되지만... 위와 같이 진행된다면 수익성은 클 것으로 예상되고, 더우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추가 용적률을 확보한다면 사업성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1번은 직접 확인한 것이고 나머지는 간접 파악한 것으로 너나너님께서 말씀하신 신축다세대가 모두 포함된 숫자 입니다. 사실 재건축/재개발을 진행하다보면 원주민 재정착률이 많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떠난 원주민들도 많은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