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투자로 재미 좀 본 사람입니다.

모씨가 코스닥이니 카드니 IMF 살리기 사기에 홀딱 속아서 주식했다가 손해 많이 봤죠.

그뒤로는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모씨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지요.

 

수도권에 있던 집을 처분해서 마련한 몇천을 가지고 재건축에 투자하여 1년만에 더블 남겼습니다.

다시 재개발에 투자했지만 2년만에 50% 수익밖에 올리지 못했죠. 지역을 잘 못 선택한 까닭입니다.

 

그러나 이러는 과정에서도 과감히 강남에 올인하였습니다. 

구입가에 60 % 대출과 전세금을 안고 4억에 산걸 15억에 팔았습니다.

다시 강원도 홍천의 임야 15천평을 3억에 사서 15억에 팔고 분당에 파크뷰를 4억에 사서 20억...

 

현재의 자산은 40억정도 됩니다. 불과 7~8년 사이에 몇천에서 40억으로 불려진 것이지요.

이건 운도 있었지만 실은 정부가 도와준 것입니다. 강남 두둘길때 분당같은 신도시 쳐다보고,

농지 두들길때 관심밖의 홍천 쳐다 본 덕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부동산에 투자 할겁니다. 가능하다면 2년안에 100억 정도 만들어서 애들 집 사주고

나머지는 조그만 빌딩 지어서 임대료 받고 그 나머지는 은행에 넣어서 필요할 때마다 빼 쓸겁니다.

물론  제가 투자했던 지역은 앞으로도 유망한 곳이니까 그곳에 재 투자할 생각입니다.

 

돈없어 죽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이젠 좀 여유가 되네요. 흥청망청은 아니지만 마음이 정말 여유롭습니다.

친구들 만나도 직장에서 지갑에 십여만원밖에 없어도 그렇게 여유로울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아니었으면 아마 지금도 궁색한 마음과 몸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전전하겠지요?

 

결론적으로 앞으로 부동산은 계속 오릅니다.

 

1.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욕구는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전쟁과 불확실의 역사 속에서 나와 내 가족을 보전해주는 원동력은 바로 재산=부동산입니다.

피난길에서도, 적군앞에서도 금붙이며 땅문서는 죽는 사람도 살려 놓습니다.

 

2. 수요는 계속 늘어납니다.

 수도권의 인구 집중 뿐만 아니라 주택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큰 평수, 좀더 잘 지은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게 되죠.

 반면 아파트의 내구년한은  점점 떨어지고...어쨌거나 수요는 늘 수 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수도권의 인구유입과 출생, 분가등으로 인한 수요증가를 말하는데 저는 노후주택의 증가와 소득증가에

따른 질좋은 주택의 소유욕구 증가도 추가합니다. 이것은 자연적 증가요인보다도 더 큰 변수로 생각합니다.

 

3. 재산 증식은 부동산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실증적인 사례로서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입니다.

소위 부자라는 사람들중에는 사업을 통해서 부자가 된경우도 있지만 IMF 이후 정책의 실패로 인한 부동산 부자가

엄청나게 생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누가 예전처럼 저축해서 힘들게 돈모으려 하겠습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종자돈 마련해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들죠.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아니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잠재투자자가 많을수록 부동산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설에 가족끼리 만나면 물어 보십시오. 여유돈이 있으면 어디에 투자하겠느냐고..

아마 여유있는 사람들중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부류가 의외로 많음을 느끼실 것입니다.

 

4. 이밖에도 기득권층의 정치, 사회적 변수입니다.

이것은 머니게임과도 같은 것입니다. 포커판에서도 좋은 패가 잘 들어와도 돈 많은 사람에게는 못당합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은 돈많은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동산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막대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자본 감소를 기대할까요? 가만히 앉아서 손해보려 할까요? 치고 빠진다고요? 이게 바로 함정입니다.

치고 빠진다해도 위에서 말한 요인때문에 결코 빠질수가 없습니다.

국지적인 부동산 가격 폭락을 우려하실텐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