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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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단지동호회 > 누리에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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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성동탄 신도시 동쪽이 신도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시 되면서 화성 동탄은 물론 신도시 지정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인근 오산지역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건설사들에 대해 청약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동안 주춤세를 보이며 하향곡선을 내달리던 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수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달 4일부터 화성 동탄신도시 랜드마크로 이미 오래전부터 청약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메타폴리스'주상복합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인근 부동산 중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메타폴리스 청약 관련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화성 봉담에서 개관한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지난주 7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리기도 했으며, 지난 3월 분양했던 오산 고현 아이파크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분당급 신도시 후보 지정 유력설에 힘입어 급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오산시 원동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당초 미분양을 예상했지만 분당급 신도시 후광을 받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하지만 분당급 신도시 광풍에도 불구하고 화성 봉담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지난 28일 1순위 청약에서 선보인 47평형과 34평형이 1.41대1과 1.04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마감됐고, 40평,55평형대는 미달 되면서 2순위로 넘어갔다. 이와 관련,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청약자들이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밝히고"동일 시기 분양을 앞둔 메타폴리스의 여파도 무시 할 수 없다."면서"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라는 장점과, 14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와 같은 행정구역에 속해 있더라도, 화성 봉담과 동탄 신도시의 차이점이 크기 때문인 것"이라고 덧붙혔다. 메타폴리스 분양대행사 내외주건'김신조'대표는"메타폴리스가 분당급 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마케팅을 통해 청약자들에게 이미 알려져왔고,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평균 평당가 14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와함께 "여기에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화성 동탄지역이 물망에 오르면서 이에 대한 기대 심리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 인해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역시 배제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덧붙혔다. 이와 더불어 내달 4일 메타폴리스 인근에서 1순위 청약을 준비하는 풍성주택'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신도시 특수를 톡툭히 볼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지배적이다. 위버폴리스의 경우, 메타폴리스 1순위 청약날짜에 맞춰 분양일정을 지정, 메타폴리스 청약열기 덕을 톡톡히 볼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풍성주택 '위버폴리스'이태석 팀장은"현재 분위기로 보면 위버 폴리스 분양은 무난하게 될 것 같다."면서"수요자 자체가 아무래도 가치부분을 많이 따지고 있고, 중견업체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상품성이 뛰어나고 향후 가치가 높다는 것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거래 끊긴 부동산업계 이게 다 언론 탓!"한편, 화성동탄 동탄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때 아닌 호재를 받아 분양시장에 탄력이 예상되는 반면,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 관계자들은 땅값 상승에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폭등하면서 매물이 끊기는 품귀현상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동탄신도시 동탄굿모닝 공인 관계자는"신도시 후보지 유력설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주변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여기에 메타폴리스 등 이른바 투자가치 높은 분양물량들이 대거 쏟아지는 것에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관망세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공인 윤미연 중개사도 이와관련"토지의 경우 매수하고 싶은 사람들은 간혹 찾고 있는데 실제로 매물이 없다보니 거래가 쉽지않다."며"분당급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기 전에는 급매물 등 거래가 많았는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어려움이 많아 부동산 중개업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한, 동탄신도시 개발초기부터 부동산 중개업소를 하고 있다는 K공인 중개소 관계자는"화성 동탄이 후보지로 거론되기 전부터 언론들이 말도 안되는 보도를 내보내는 탓에 오히려 안정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엉망으로 변하고 있다."면서"이같은 현상은 결국 분양시장에는 호재가 되겠지만 실제 매물 거래가 끊긴 부동산 중개소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며 언론에 대한 불괘한 심기를 드러냈다. 실제로 '폴리뉴스'취재진이 찾은 화성 동탄 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실제 거래가 없고, 분양을 앞둔 메타폴리스, 위버폴리스 등에 대한 청약 문의만 쇄도할 뿐 매물 거래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유력설에 자취를 감춘 듯 한산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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