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이 치유될 수 없는 불치병으로 다가와 공포감마저 주고 있다. 이 불안한 마음은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심각한 걱정거리로 자리잡은 지도 꽤 오래됐다.

암도 치료하는 시대에 한 낫 피부병정도야.. 하던 것이 어느덧 유아건강의 화두가 돼고 만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원인 중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된 것이 새집증후군이다.

새집증후군 [Sick house syndrome]의 네이버 백과사전 정의를 보면

'새로 지은 건물 안에서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 문제 및 불쾌감을 이르는 용어.'라고 돼있다.
 
대다수 분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또는 입주예정인 닥터아파트의 회원들께도 큰 걱정거리 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미 그 최소한의 해결책으로 거론됐던 '베이크 아웃(Bake OUT)' 실험이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실시됐다.

최근 1년간 입주를 앞둔 15개 단지 54가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유해물질이 최대 7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세한 유해물질명이야 모르더라도 어쨌든 새집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건설사에 대한 요구가 예상된다. 연료비만 해도 하루 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과연 건설사에서 이를 수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일부 건설사들은 이미 베이크아웃 조건을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승의 또다른 작용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세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안된다면 자비로라도 한 번 해야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