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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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샬럿(Charlotte)지성인의 재테크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wlduswk

                   부동산 3대 투자가이드

2009.04.14 11:51 | 헤럴드경제


① 9호선 등 역세권 투자 '유효'

② 강남ㆍ상암 등 개발 호재지 매력

③ 실수요 풍부… 소형부동산 주목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도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완화와 개발 호재에 힘입어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호가는 지난 2006년 최고점을 회복했다.

갑작스런 상승 기류에 낙관(바닥을 찍었다)과 비관(한 번 더 폭락한다)적 전망이 혼재하는 상황. 수요자들은 "지금 사도 되느냐"는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언제, 또 어디를 사야 하느냐"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이 단기 과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면서도 소형ㆍ역세권ㆍ개발호재지에 대해서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한다.

▶역세권에 투자의 길이 있다
=지하철 9호선은 탄생 전부터 침체된 시장을 견인할 '구원군'으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주변 지역 총 7만7000여 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평균 0.72% 상승해 이름값을 했다.
잠원동이 9.16%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반포동 역시 1.66%로 높다. 시운전 시작(3월 21일), 요금 잠정 결정(3월 31일) 등 개통이 가시화될수록 매수 문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강남까지 9호선을 타고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공항동은 3% 이상 올랐다.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6월 30일)을 앞두고 각 역세권을 낀 교하신도시, 덕이지구 등 택지개발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하락세(-2.28%. 닥터아파트 조사)지만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파주시, 고양시 등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경기침체로 경의선 개통 프리미엄이 예전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호재 지역의 관심은 영원하다
"=현재는 정부정책(한강변 초고층 사업, 제2롯데월드 건립, 각종 세금 완화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면이다. 강남 재건축이 가장 먼저 반응해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서울 강북 지역, 특히 개발 호재를 지닌 상암, 용산(한남), 성수 등이 뒤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이 쏟아진 2월 전후로 이들 지역의 가격 변화는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1억원 이상까지 상승했다. 물론 일부 전문가는 '호가 주의보'를 발동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개발 청사진이 하나씩 이뤄질 때마다 단계별로 상승한다는 데 이견은 없다.


▶"작은 것이 강하다"=

올해 새로운 주택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소형 부동산(전용면적 66㎡ 이하)이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중ㆍ대형보다는 갈아타기 수요가 밑바탕이 된 소형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직주근접 생활권이라는 '덩치'보다는 '실속'을 원하는 젊은 수요층은 '역세권'으로 몰리고 있다.

때마침 정부에서는 원룸형(12~30㎡)과 기숙사형(7~20㎡)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5월부터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에 더해 노후 건축물의 리모델링 조항을 대폭 완화해(건축 허가 연한 15년 등) 역세권 건물의 가치를 급상승시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주택의 수요는 언제나 넘친다"며 "법적인 바탕이 만들어진 지금 건설업체에서도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전문가 전망 >

단기과열ㆍ추격매수 금물…

철저히 저점 공략을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V자형이 아닌 U자 곡선으로 시장이 회복될 것(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금 섣부른 투자는 위험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PB센터 부동산팀장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최고점을 회복했다고 볼 정도로 상승세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큰 변수인 경기 침체가 아직은 바닥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부양으로 보고 조심스럽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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